카메룬,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개막전서 부르키나파소 2-1 제압

카메룬,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개막전서 부르키나파소 2-1 제압

링크핫 0 787 2022.01.10 13:18
개막전 승리를 자축하는 카메룬 선수들
개막전 승리를 자축하는 카메룬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 카메룬이 개막전에서 부르키나파소에 역전승을 거뒀다.

카메룬은 10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키나파소와 2021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뱅상 아부바카르의 페널티킥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카메룬은 A조 1위(승점 3)에, 승점을 쌓지 못한 부르키나파소는 3위에 자리했다.

개막전에서 먼저 골 맛을 본 건 부르키나파소였다.

감독과 선수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부르키나파소는 전반 24분 구스타보 상가레의 정확한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멀티골 기록한 아부바카르(오른쪽)
멀티골 기록한 아부바카르(오른쪽)

[AP=연합뉴스]

카메룬도 곧 기회를 잡았다.

부르키나파소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반칙으로 카메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아부바카르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았다.

카메룬은 전반 추가시간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번에도 아부바카르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뒤이어 열린 A조 카보베르데-에티오피아 경기에서는 훌리오 타바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카보베르데가 1-0으로 승리, 조 2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24개국 축구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카메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이달 열리게 됐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

[로이터=연합뉴스]

현재도 각국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데도 대회는 막을 올렸다.

이날 짐바브웨와 B조 개막전을 치르는 세네갈은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17명에 불과하다.

파페 사르(메츠), 남팔리스 멘디(레스터 시티), 마메 티암(카이세리스포르) 등 선수 6명이 세네갈을 떠나기 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데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첼시), 주장인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파라마 디에디우(알란야스포르)도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또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가봉을 비롯해 기니와 말라위, 부르키나파소 등 다수 대표팀이 코로나19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팀당 최소 11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경우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도록 하고 있다.

골키퍼가 없는 경우에는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껴야 하며, 11명의 선수를 채우지 못한 팀은 0-2 몰수패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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