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경기에 일정 바꾼 PGA투어…3년 만에 캐나다 대회 부활

풋볼 경기에 일정 바꾼 PGA투어…3년 만에 캐나다 대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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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투어 일정 변화…멕시코오픈과 스코티시오픈도 투어에 합류

작년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우승자 패트릭 리드(오른쪽)가 캐디.
작년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우승자 패트릭 리드(오른쪽)가 캐디.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022년 일정이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부터 시작된다

2021-2022시즌은 지난해 9월부터 막을 올렸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은 사실상 1월부터다.

시즌 초반인 9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이른바 '가을 시리즈'보다는 1월부터 8월까지는 4대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굵직한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고 최정상급 선수들도 1월부터 작심하고 우승 사냥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2022년 PGA투어 일정은 작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

가장 이례적인 변화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이 현지 날짜로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에 끝나는 것이다.

1라운드를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시작한다.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일정이 바뀐 건 일요일에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콘퍼런스 챔피언 결정전을 피하려는 고육지책이다.

미국 국민의 80%가 본다는 NFL 콘퍼런스 챔피언 결정전과 시청률 싸움을 벌이지 않겠다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결단이다.

5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처음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벗어나 치러진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줄곧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에서 개최된다.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프레지던츠컵 준비 때문에 코스를 양보했다.

이전에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다른 코스에서 치러진 것은 2017년 딱 한 번이다.

당시 퀘일 할로 골프클럽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유치한 바람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으로 옮겨 치렀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 바로 앞에 멕시코 오픈이 열리는 것도 눈에 띈다.

멕시코 오픈은 1944년 창설된 멕시코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데 이번에 처음 PGA투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PGA투어에선 미국(US오픈), 영국(디오픈), 캐나다(캐나다오픈), 그리고 스코틀랜드(스코티시오픈)과 멕시코(멕시코) 등 5개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열리게 됐다.

디오픈에 앞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작년까지는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단독 주관이었지만, 올해부터 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위상이 바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작년에 열지 않았던 RBC 캐나다오픈도 올해는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2019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는 3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이다.

6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토론토 세인트조지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RBC 캐나다오픈은 곧이어 US 오픈과 이어진다.

1904년 창설된 캐나다 오픈과 1895년에 시작된 US오픈 등 북아메리카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가 연달아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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