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지도자 수업받으러 8년 만에 QPR 복귀

박지성, 지도자 수업받으러 8년 만에 QPR 복귀

링크핫 0 728 2021.12.20 14:31

코치로 U-16팀 지도하며 램지 기술이사로부터 교육받아

QPR 유소년팀 지도하는 박지성
QPR 유소년팀 지도하는 박지성

[QPR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지성(40)이 친정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는다.

QPR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B급 지도자 과정을 밟기 위해 QPR U-16(16세 이하)팀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U-16팀을 지도하는 한편, 크리스 램지(59) QPR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 아래서 지도자 교육을 받는다.

지금은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는 QPR은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거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을 뛴 뒤 2012년 7월 QPR로 이적, 한 시즌을 뛰었다.

이후 에인트호번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더 뛰고 2014년 은퇴했다.

박지성으로서는 2013년 QPR을 떠난 뒤 8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셈이다.

은퇴 뒤 박지성은 2017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 약 1년간 일했고, 올해부터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맡아 유럽 선진 구단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크리스 램지 기술이사(왼쪽)와 박지성
크리스 램지 기술이사(왼쪽)와 박지성

[QPR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은퇴 뒤 축구 행정 쪽에 초점을 맞춰 경력을 쌓아왔으나, 박지성은 지도자 일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지성이 전북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다.

영국 런던 자택에서 주로 지내며 한국을 오가는 박지성에게 런던을 연고로 둔 QPR은 지도자 교육을 받기에 딱 좋은 곳이다.

램지 기술이사는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 감독이나 코치로 오래 일해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유소년 육성 전문가'로 통한다.

기술이사는 구단 산하 각급 팀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국 프로축구에서는 보기 드문 직책이다.

박지성은 "램지처럼 성인 1군 팀에 깊이 관여하는 지도자가 유소년팀에도 관여하는 게 나에게는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는 유럽과 비교해 행정적인 면에서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 발전해야 할 점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578 '성폭행 무혐의' 조상우, KBO에 FA 등록일수 보전 요구 소송 야구 2021.12.22 715
4577 프로야구 삼성, FA 박해민 보상 선수로 포수 김재성 지명 야구 2021.12.22 723
4576 20년 된 전주월드컵경기장 4만2천 관람석, 접이식 의자로 교체 축구 2021.12.22 668
4575 '인간승리의 표본' 베테랑 투수 김진성, LG 트윈스서 새 출발 야구 2021.12.22 741
4574 프로축구 대구, 한국 대표팀 코치 출신 가마 감독 선임 축구 2021.12.22 738
4573 '코트 위 욕설' 인삼공사 스펠맨에 KBL 제재금 70만원 농구&배구 2021.12.22 583
4572 NBA 피닉스, 르브론만 터지는 레이커스 제압…4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1.12.22 596
4571 골프존뉴딘그룹, 이웃사랑성금 5억원 전달…나눔명문기업 가입 골프 2021.12.22 792
4570 KLPGA 박현경, 세이브더칠드런에 한우 185㎏ 기부 골프 2021.12.22 718
4569 두산 이적한 강진성 "시원섭섭하다…좋게 생각할 것" 야구 2021.12.22 745
4568 프로야구 두산, FA 박건우 보상 선수로 강진성 지명 야구 2021.12.22 685
4567 KLPGA 투어 안소현, 세종남부경찰서 홍보대사 위촉 골프 2021.12.22 731
4566 손흥민에게 푹 빠진 콘테 감독 "월드클래스, 톱 플레이어" 축구 2021.12.22 708
4565 양키스 새 코치진 구성…전 메츠 감독과 골드글러브 3루수 합류 야구 2021.12.22 755
4564 염기훈, 수원과 1년 계약 연장…"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축구 2021.12.22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