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확진자 발생에 경기 연기…유럽 코로나 확산에 축구도 몸살

잇단 확진자 발생에 경기 연기…유럽 코로나 확산에 축구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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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선수만 10명 감염…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두 번째 확진

EPL서는 레스터-노리치 경기 연기

바르셀로나의 필리피 코치뉴
바르셀로나의 필리피 코치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구계도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는 30일(현지시간) 미드필더 필리피 코치뉴,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윙어 에즈 아브데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들 모두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앞서 다니 아우베스, 조르디 알바, 우스만 뎀벨레 등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에선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ESPN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부상이나 징계로 나올 수 없는 선수들도 있어서 바르셀로나에서 내년 1월 2일 예정된 마요르카와의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를 위해 원정을 떠날 수 있는 1군 선수가 9명뿐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으나 그는 1월 3일이 돼야 등록할 수 있다고 ESPN은 전했다.

핵심 선수이던 리오넬 메시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보내고 치르는 이번 시즌 라리가 7위(승점 28)에 머문 가운데 바르셀로나로선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날 5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중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포함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0-2021시즌 시작을 앞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코로나19에 걸렸다.

시메오네 감독 외에 공격수 앙투안 그리에즈만, 주앙 펠리스, 미드필더 코케, 엑토르 에레라도 아틀레티코 구단이 밝힌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밖에 선두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공격수 루카 요비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는 등 라리가 내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은 1일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레스터시티와 노리치시티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EPL은 노리치가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부상자 발생으로 경기에 필요한 선수 수(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를 채울 수 없어 연기를 신청했고,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만 명에 육박하고, 스페인에선 최근 이틀 연속 10만 명을 넘어서고 30일엔 16만1천68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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