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종합)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종합)

링크핫 0 835 2022.01.05 14:21

"농지법 위반으로 물의 일으켜 죄송한 마음 덜고 싶었다…선한 삶 살 것"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최송아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3)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고 월드비전이 5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과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성용은 "그동안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수입이지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새해를 맞아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8년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기성용의 누적 후원금은 30억원에 이른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
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

[월드비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농지법 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참 많이 죄스러웠다"면서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용서되고 회복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저의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이기심이라 해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인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16년 아버지 기영옥 씨와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허위 농업 경영 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해서 돈만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기성용이 농지 구매에 직접 관여한 정황은 찾지 못해 불송치 결정했다. 기영옥 씨만 기소돼 재판을 받아 선고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8 수원FC 입단 이승우 "팀 적응이 우선…말보다 결과로 보이겠다" 축구 2022.01.11 834
5407 3점슛·덩크 콘테스트에 '얼라즈' 공연까지…풍성한 올스타전 농구&배구 2022.01.11 623
5406 이재영, 왼쪽 무릎 수술 대신 재활로 가닥…그리스 복귀는 불발 농구&배구 2022.01.11 640
5405 '푸이그 2월 11일 합류' 키움, 고흥·강진서 스프링캠프 야구 2022.01.11 790
5404 K리그 최고령 성남 골키퍼 김영광 "0점대 실점·600경기 도전" 축구 2022.01.11 762
5403 프로축구 성남 김남일 감독 "역동적인 축구로 반전 드라마 쓴다" 축구 2022.01.11 804
5402 '3쿼터 3점 슛 8개' NBA 포틀랜드, 외곽포 앞세워 브루클린 제압 농구&배구 2022.01.11 658
5401 "높게 보이는 공도 스트라이크"…KBO심판, 휴가 반납하고 훈련 야구 2022.01.11 828
5400 K리그1 강원, '최용수 감독 애제자' 골키퍼 유상훈 영입 축구 2022.01.11 779
5399 K리그1 수원, 사리치와 30개월 만에 재회…1년 계약 축구 2022.01.11 789
5398 '김은중호' 남자 U-19 대표팀, 17일 경주서 첫 소집 훈련 축구 2022.01.11 823
5397 PGA 2부 콘페리투어 시즌 1위 선수에게도 US오픈 출전권 골프 2022.01.11 766
5396 K리그2 안산, 브라질 공격수 두아르테와 재계약 축구 2022.01.11 791
5395 55세 현역 일본축구 '전설' 미우라, 11일 11시 11분에 이적 발표 축구 2022.01.11 791
5394 MLB와 큰 격차 어떻게 볼까…'KBO판 데이터' 산출 시도 '눈길' 야구 2022.01.11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