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의 표본' 베테랑 투수 김진성, LG 트윈스서 새 출발

'인간승리의 표본' 베테랑 투수 김진성, LG 트윈스서 새 출발

링크핫 0 749 2021.12.22 15:12

세 번째 방출 끝에 야구 인생 3막 시작

LG 트윈스 유니폼 입은 김진성
LG 트윈스 유니폼 입은 김진성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진성이 22일 서울 잠실구장 구단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트라이아웃' 신화 김진성(36)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LG 구단은 22일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많은 경험을 가진 김진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진성은 LG 구단을 통해 "기회를 준 LG에 감사하다"며 "현재 몸 상태는 좋고 스프링캠프 전까지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은 무명 선수 성공 신화의 표본으로 꼽힌다.

그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지만, 1군에 올라가지 못하고 2006년 방출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무적 신분이었던 김진성은 2010년 입단 테스트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이곳에서도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두 번째 방출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공개 테스트(트라이아웃)에 응시해 입단 기회를 잡았다.

잡초 같았던 야구 인생은 NC에서 꽃을 피웠다. 김진성은 NC의 수호신으로 우뚝 섰다. 그는 2013년 NC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2014시즌엔 3승 3패 1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했다.

그는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 연속 10홀드 이상을 기록했는데, 특히 2017시즌엔 10승 6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61을 성적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0시즌엔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해 무실점 3홀드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진성은 2021시즌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고, 올해 11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진성은 주저앉지 않았다. 한 달 넘게 여러 팀의 문을 두드린 끝에 LG의 제안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진성의 야구 인생 3막이 곧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10 [영상] 손흥민 뛰는 프리미어리그 '코로나 비상'…일주일 새 103명 확진 축구 2021.12.28 770
4809 한국 축구 대표팀, 내년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와 친선 경기 축구 2021.12.28 758
4808 '드래프트 1순위' 황택의·한성정, KB 첫 우승 위해 농구&배구 2021.12.28 703
4807 [태안소식] 솔라고 골프앤리조트·허윤경 프로 성금 1억 기탁 골프 2021.12.28 796
4806 햄스트링 부상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내년 2월 복귀 예상 축구 2021.12.28 761
4805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영, FC서울과 결별…코치 제안 거절 축구 2021.12.28 740
4804 [권훈의 골프확대경] 우즈 복귀, '시기'만큼 '장소'도 중요 골프 2021.12.28 754
4803 해 넘기는 김광현 거취…MLB는 직장폐쇄·SSG는 계약 완료 야구 2021.12.28 739
4802 음바페·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축구 2년 주기 개최에 반대 축구 2021.12.28 723
4801 "돌아가야 하는 선수 맞나요?" 히메네즈의 뭉클한 프로정신 농구&배구 2021.12.28 620
4800 프로야구 LG, 내야수 루이즈와 10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1.12.28 756
4799 한화 킹험 "새 시즌 목표는 풀타임 소화…지금부터 준비" 야구 2021.12.28 694
4798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29일 태국과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축구 2021.12.28 710
4797 문체부, 전 여자농구 대표 김영희에 특별보조금 1천만원 지급 농구&배구 2021.12.28 628
4796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 0.04점 차 추격 골프 2021.12.28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