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아시안컵 마지막 담금질…지소연·이금민 합류

여자축구 벨호, 아시안컵 마지막 담금질…지소연·이금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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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이영주는 11일 가세…최종 엔트리 발표는 10일

지소연
지소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1월 20일~2월 6일·인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해외파까지 가세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 소집됐다.

여자축구 WK리그와 대학팀에서 뛰는 국내파 선수 21명에 '에이스' 지소연(첼시)과 골잡이 이금민(브라이턴)이 가세해 총 23명이 훈련을 시작했다.

지소연, 이금민과 함께 '잉글랜드 3인방'을 이루는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은 11일 벨호에 합류한다.

이금민
이금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스페인으로 건너가 마드리드 CFF에 입단한 이영주도 11일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 남해 훈련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뛸 대표선수를 확정하는, 마지막 내부 경쟁의 장이다.

벨 감독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소현과 이영주의 합류 시점을 놓고 볼 때 이들 두 선수의 최종 선발은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드리블하는 이영주
드리블하는 이영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소연과 이금민 역시 기량과 팀 내 기여도를 고려하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결국 국내파 21명 중 2명이 이번 마지막 경쟁에서 탈락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국내파 선수 23명만 불러 지난달 20~23일과 27~30일, 두 차례에 걸쳐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고려대 공격수 이은영이 첫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조소현의 중거리 슛
조소현의 중거리 슛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지막 두 명의 탈락자가 되지 않기 위한 생존경쟁이 남해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벨 감독의 의중을 누구도 모른다. 어느 포지션에서 탈락자가 발생할지 감도 잡기 어렵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아시안컵은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인도에서 치러지며, 대표팀은 개막 닷새 전인 15일 인도로 출국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콜린 벨 감독
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오르고 3위를 하더라도 다른 조의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5위 안에만 들어도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지만, 한국의 목표는 사상 첫 우승이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른 적 없고, 준결승까지는 4번(1995·2001·2003·2014) 진출했다. 최고 성적은 2003년의 3위다.

가장 최근 열린 2018년 요르단 대회에서는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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