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링크핫 0 810 2022.01.07 15:15
공의 방향을 쫓는 대니얼 버거.
공의 방향을 쫓는 대니얼 버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1라운드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각각 7언더파와 4언더파를 적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둘은 이 대회에 앞서 골프 클럽을 잃어버려 낭패를 당한 공통점이 있다.

버거는 지난 3일 하와이에 도착했지만, 비행기를 탈 때 부친 골프 클럽 가방은 온데간데없었다.

항공사에 수없이 전화한 끝에 골프 클럽이 엉뚱한 곳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당장 연습할 클럽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버거는 급한대로 이경훈(31)의 캐디 브렛 월드먼의 골프 클럽을 빌렸다. 자신의 클럽과 맞지 않은 아이언 로프트와 라이를 모조리 조정해서 연습에 나섰다.

이런 소동을 겪고도 버거는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일한 보기는 3퍼트 때문이었다.

버거는 "샷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호블란의 힘찬 스윙.
호블란의 힘찬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호블란 역시 제때 골프 클럽이 도착하지 않은데다, 대회 개막 이틀 전에야 뒤늦게 배송된 드라이버는 샤프트가 부러진 채였다.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하와이로 건너온 호블란도 하는 수 없이 일주일 동안 캐디의 골프채를 빌려 연습했다.

이런 악재에도 호블란은 버디 5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13위로 1라운드를 무난하게 치렀다.

호블란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첫날을 잘 넘겼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8 광주FC, 연령별 대표 거친 수비수 김승우 영입 축구 2022.01.19 764
5747 프로야구 SSG 외국인 삼총사 21일 입국…2월 1일 훈련 합류 야구 2022.01.19 793
5746 '선물 같은 나성범' 영입한 김종국 감독 "가을야구 자신 있다" 야구 2022.01.19 672
5745 '이제는 KIA맨' 나성범 "신인의 자세로 KIA의 'V12'에 기여" 야구 2022.01.19 773
5744 프로야구 NC, 새 캐치프레이즈 '핸즈 업'…"위축되지 않을 것" 야구 2022.01.19 780
5743 프로축구 충남아산FC 사무국장에 K리그 득점왕 출신 김현석 축구 2022.01.19 824
5742 K리그1 김천상무 '디지털 카모플라주' 콘셉트 유니폼 공개 축구 2022.01.19 764
5741 '프런트 30년' 이복근 2군감독 "오랜 경험, 유망주에 도움 되길" 야구 2022.01.19 723
5740 한국과 대결할 일본 여자축구대표 에이스 이와부치 코로나 감염 축구 2022.01.19 723
5739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잡고 선두 추격 재개…톰프슨 21점 농구&배구 2022.01.19 671
5738 KIA 타이거즈 나성범 입단식…'등번호 47번' 유니폼 배정 야구 2022.01.19 825
5737 MLB 미계약 FA 최대어 코레아, 최고 에이전트 보라스 선임 야구 2022.01.19 829
5736 박주영이 반가운 이청용 "저만 호텔 로비에 마중 나갔어요" 축구 2022.01.19 733
5735 박주영의 '끝의 시작'…"울산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후회 없이" 축구 2022.01.19 814
5734 가나,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처음 출전한 코모로에 충격패 축구 2022.01.19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