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은 잡는다…여자 프로배구 탈꼴찌 싸움, 흥미진진하네

너만은 잡는다…여자 프로배구 탈꼴찌 싸움, 흥미진진하네

링크핫 0 608 2022.01.19 10:50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상대로만 2승, 승점 7 따내

'홈 경기 첫 승 신고합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 승리하며 창단 후 홈 경기 첫 승을 거둔 뒤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에서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탈꼴찌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8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7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8을 기록하며 6위 IBK기업은행(승점 11)과의 승점 격차를 3으로 좁혔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유독 IBK기업은행만 만나면 힘을 낸다.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올 시즌 따낸 2승(22패)이 모두 IBK기업은행(4승 19패)전에서 나왔다.

타 팀과 전력 차가 큰 상황에서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인 IBK기업은행을 타깃으로 전력투구한 결과일 수 있다.

실제로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IBK기업은행만 만나면 펄펄 난다.

엘리자벳, 김형실 감독과 두 손 하이파이브
엘리자벳, 김형실 감독과 두 손 하이파이브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이 김형실 감독과 홈 경기 첫 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18 [email protected]

엘리자벳은 IBK기업은행전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경기당 30.25득점을 폭발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20.17득점)보다 10점 이상을 더 몰아쳤다.

직전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이유로 결장했던 엘리자벳은 이날 IBK기업은행전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살아나 23득점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제물로 8연패를 끊고 김호철 감독에게 부임 후 첫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에 다시 한번 발목을 붙잡혀 상승세는 곧바로 끊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승점 8점 중 7점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따냈다. 창단 첫 승리도 어쩌면 IBK기업은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 팀은 2번의 맞대결을 더 남겨두고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여자부 꼴찌의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세례 받는 김형실 감독
물세례 받는 김형실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0 승리하며 창단 후 홈 경기 첫 승을 거둔 뒤 김형실 감독에게 물세례하고 있다. 2022.1.18 [email protected]

강팀과 약팀의 전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여자부에 비해 남자부는 전력 평준화로 인해 자고 나면 최하위가 바뀐다.

삼성화재는 지난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3-0으로 누르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마침내 10승(14패) 고지에 오른 삼성화재(승점 29)는 OK금융그룹(승점 28·11승 12패)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가 없다. 3위 우리카드(승점 37)와 최하위 OK금융그룹(승점 28)의 승차 차는 9점에 불과하다.

단 3경기 만에 '봄 배구' 티켓의 주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순위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에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닥으로 내려갈 팀보다 바닥에서 치고 올라올 팀이 누구일지 더 관심을 끈다.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3 동남아축구에 '한국인 지도자' 열풍…말레이시아로 가는 김판곤 축구 2022.01.21 810
5842 두산 허경민, 야구 꿈나무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부 야구 2022.01.21 743
5841 '직장폐쇄' MLB 노사, 입장차 좁혀질까…25일 다시 만난다 야구 2022.01.21 783
5840 제주도에서 몸 만드는 'MLB FA' 김광현…다음 단계는 불펜피칭 야구 2022.01.21 779
5839 음주운전 적발되자 거짓말…프로농구 천기범 입건 농구&배구 2022.01.21 555
5838 제주에서 한국 야구의 미래가 자란다…KBO 넥스트 레벨 캠프 야구 2022.01.21 808
5837 왼손 투수 고효준, 6년 만에 프로야구 SSG 복귀 야구 2022.01.21 752
5836 '4쿼터 역전극'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부커 28득점 농구&배구 2022.01.21 582
5835 [영상] '나홀로 골프' 로봇 캐디가 알아서 척척 골프 2022.01.21 738
5834 익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2월부터 두차례 휴장 골프 2022.01.21 794
5833 프로축구연맹 "2021 K리그 스폰서십 효과 3천447억원" 축구 2022.01.21 752
5832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 사임…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부임 축구 2022.01.21 764
5831 K리그2 대전, 이랜드서 뛴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영입 축구 2022.01.21 754
5830 [골프소식] JNGK,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 확대 골프 2022.01.21 731
5829 한화 이글스, 클레멘츠 수석 코치·박윤 타격 코치 선임 야구 2022.01.21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