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특별한 체중 감량 프로젝트…"고기 섭취로 감량"

한화 노시환, 특별한 체중 감량 프로젝트…"고기 섭취로 감량"

링크핫 0 718 2022.01.04 10:07

새로 부임한 이지풍 코치와 식단 조절…요요 현상은 없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노시환(22)은 프로 입단 후 매년 겨울마다 살을 뺐다.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들어서 새 시즌에 날렵한 플레이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비시즌에 뺐던 살은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항상 원상 복구됐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 '살과의 싸움'은 노시환에게 고민거리였다.

노시환은 올해 겨울에도 살을 빼고 있다.

그런데 방법을 조금 바꿨다. 운동 시간을 늘리고 식사량을 줄이는 예전 방식을 버렸다.

대신 정확한 식단 조절로 몸을 만들고 있다.

노시환은 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새로 부임한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님과 함께 다이어트를 했다"며 "코치님이 식사량을 줄이지 말라고 하더라. 대신 밥, 면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 위주로 식단을 짜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남은 비시즌 기간 몸 관리를 잘해서 새 시즌에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일단 몸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00㎏을 훌쩍 넘던 체중은 입단 당시 때인 100㎏ 수준으로 줄었다.

그는 현재 몸무게를 스프링캠프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노시환의 체중 감량이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노시환의 '몸무게 감량'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에 시작됐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wiz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가 한화에 합류한 직후다.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는 노시환 등 주요 선수들의 식습관과 트레이닝 훈련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 뒤 선수별 훈련 방법과 식단 등을 추천했다.

무리한 지시는 하지 않았다. 훈련량을 늘리거나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라는 주문도 내리지 않았다.

이지풍 코치가 조언한 건 단 하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는 것이었다.

"배 터지도록 먹어도 좋으니,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라"고 조언했다.

노시환의 다이어트가 매년 실패했던 이유는 식습관 자체를 바꾸지 않고 단기간에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노시환의 체중 감량 방법은 무리한 훈련을 함께하지 않았기에 더 눈길이 간다.

사실 노시환은 최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기가 어려웠다.

지난해 10월 21일 수비 훈련을 하다가 왼쪽 발등뼈가 부러졌기 때문이다.

시즌 아웃된 노시환은 2개월 동안 회복 훈련과 재활 훈련에만 전념했다. 훈련량이 줄어서 살을 빼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노시환은 이지풍 코치와 함께 식단 조절로 몸의 균형을 잡고 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노시환은 "지금은 뼈가 거의 붙었고 재활 훈련도 마쳤다"며 "최근 캐치볼, 스윙 훈련 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보다 훈련 강도가 약하다 보니 몸무게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의 세대교체. 노시환(왼쪽)과 김태균
한화이글스의 세대교체. 노시환(왼쪽)과 김태균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로운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한 노시환은 새 시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뛴다.

건강한 몸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노시환은 김태균의 대를 잇는 한화의 차세대 거포다.

그는 2021시즌 두 차례 큰 부상에 시달렸지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18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15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88-62 삼성 농구&배구 2022.01.09 675
5314 헤로·로빈슨 60점 합작…마이애미, NBA 선두 피닉스 잡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1.09 609
5313 GS칼텍스 세터 이원정, 부상 털어내고 이번 시즌 첫 출전 농구&배구 2022.01.09 645
5312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농구&배구 2022.01.09 616
5311 '마지막 홀 이글'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3R 4위 도약(종합) 골프 2022.01.09 783
5310 '마지막 홀 이글'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3R 4위 도약 골프 2022.01.09 767
5309 프로축구 이랜드·광주, 골키퍼 김경민↔윤보상 맞트레이드 축구 2022.01.09 795
5308 '나폴리 스타' 인시녜, 7월 MLS 토론토 이적…"역대 최고 연봉" 축구 2022.01.09 815
5307 뱀뱀,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국제 홍보대사' 선정 농구&배구 2022.01.09 626
5306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좌완 놀린 90만달러에 영입 야구 2022.01.09 745
5305 본즈·클레먼스, '10수'만에 MLB 명예의 전당 입회할까 야구 2022.01.09 753
5304 '호주프로야구 첫 여자 선수' 비컴, 데뷔전서 1이닝 무실점 야구 2022.01.09 788
5303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서 300·301호 골 폭발…팀 통산 4번째 축구 2022.01.09 784
5302 뉴캐슬, FA컵서 3부팀에 덜미…6부팀이 2부팀 잡는 이변도 축구 2022.01.09 764
5301 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서 나란히 골 맛…팀 승리는 무산 축구 2022.01.09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