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개인 최다 34점' 우리은행 2연승…삼성생명은 6연패 늪

'박혜진 개인 최다 34점' 우리은행 2연승…삼성생명은 6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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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박혜진
우리은행의 박혜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에이스' 박혜진의 맹활약을 앞세운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연장전 끝에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1-72로 물리쳤다.

13일 부산 BNK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던 우리은행은 연승을 이어가며 14승 8패로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 7패)에 0.5경기 차 3위를 달렸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 전적 4승 1패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최근 6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7승 15패로 부산 BNK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1쿼터엔 삼성생명이 23-20, 2쿼터를 마치고는 우리은행이 39-38로 앞설 정도로 접전이 거듭됐다.

우리은행의 56-53 근소한 리드 속에 돌입한 4쿼터 막판까지도 한쪽으로 무게 추가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67-67에서 2분 7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훅슛으로 우리은행이 한발 앞섰으나 삼성생명은 1분 52초 전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생명의 배혜윤
삼성생명의 배혜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생명은 18.2초 전 배혜윤이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올려놓은 공이 림을 가르며 71-69로 역전에도 성공했지만, 우리은행이 7.5초 전 박혜진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어 결국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싱겁게 끝났다.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자유투 2득점, 김소니아의 미들슛, 박지현의 골밑슛으로 2분 5초를 남기고 77-71로 벌려 승리를 예감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자유투를 연이어 놓치고 턴오버가 나오며 따라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종료 45초 전 박혜진, 16초 전엔 박지현이 자유투로 2점씩 차곡차곡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박혜진은 2쿼터 초반 4번째 개인 파울을 기록하고도 연장전까지 잘 버티며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소니아가 17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박지현이 더블더블(12점 15리바운드 5스틸)을 작성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17점 9리바운드, 배혜윤이 개인 최다 10어시스트에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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