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유럽파' 이영주 "인생은 서른부터, 마음가짐 남달라요"

'초보 유럽파' 이영주 "인생은 서른부터, 마음가짐 남달라요"

링크핫 0 797 2022.01.12 17:35

최근 스페인 진출 뒤 대표팀 합류…"아시안컵 중요성 잘 알아"

스페인 무대 데뷔 앞둔 이영주
스페인 무대 데뷔 앞둔 이영주

(서울=연합뉴스)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이영주.
7일 SNM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여자축구 마드리드 CFF에 입단한 이영주는 세비야전에서 스페인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22.1.7 [SNM 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남해=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근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영주(30)가 2022 여자 아시안컵에서도 '유럽파'다운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영주는 12일 대표팀이 훈련 중인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고작 열흘 다녀왔는데도 한국이 스페인보다 훨씬 추워 적응이 안 된다. 해외파로서 소집하는 건 처음이다 보니 긴 비행시간 등 적응해야 할 부분이 꽤 많았다"며 미소 지었다.

2012년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상무에 지명된 이영주는 2016년 전역 후 인천 현대제철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한 선수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등 A매치 44경기에 출전, 대표팀에서도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마드리드 CF 페메니노(마드리드 CFF)에 입단, 유럽파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달 1일 스페인으로 출국한 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느라 열흘 정도만 머물고 다시 귀국하면서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 겪는 해외팀 생활과 길어진 대표팀 소집 과정 모두 이영주에겐 새롭고 설레는 일이다.

이영주는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해와는 확실히 다르다"면서 "제가 올해 서른인데, 인생은 서른부터라고 하더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일부터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는 것도 그의 새해 소망 중 하나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23 여자 월드컵 출전권 확보를 넘어 대회 우승까지 꿈꾸고 있다.

이영주는 "아시안컵이 중요한 대회라는 건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감독님도 중요성을 많이 심어주신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도 좋을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만날 팀들에 대해선 "베트남과 미얀마도 최근 기량이 올라오는 팀이다. 우리에게 쉬운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은 강호인만큼 더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 '느림의 미학' 유희관, 101승 남기고 은퇴 "감사했습니다" 야구 2022.01.18 717
5689 프로축구 대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비수 조유민 영입 축구 2022.01.18 703
5688 프로축구 수원FC, 2022시즌 캐치프레이즈 공모 축구 2022.01.18 724
5687 임희정·김태훈, 엘르골프 골프웨어 화보 촬영 골프 2022.01.18 724
5686 MLB, 국제아마추어 335명 영입에 880억…최대어는 쿠바 유망주 야구 2022.01.18 707
5685 '새 팀'으로 시작하는 충남아산…"떠난 선수들 후회하도록!" 축구 2022.01.18 642
5684 '성폭행 혐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3년 6월…법정구속(종합) 야구 2022.01.18 650
5683 '성폭행 혐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3년 6월…법정구속 야구 2022.01.18 709
5682 오바메양, 심장 병변까지…네이션스컵 못 치르고 아스널 복귀 축구 2022.01.18 702
5681 김시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연패 도전 골프 2022.01.18 698
5680 '메이저 사냥꾼'과 세계 1위도 PGA 투어 선수 위원 골프 2022.01.18 718
5679 '기부 천사' 추신수, 인천 야구 유망주에 보온점퍼 468벌 전달 야구 2022.01.18 681
5678 KBO 출범 40주년의 공허함…'명예의 전당' 건립 어디까지 왔나 야구 2022.01.18 725
5677 코로나19 이겨낸 축구대표팀 권경원 "월드컵 최고 성적 목표" 축구 2022.01.18 767
5676 EPL 번리-왓퍼드전, 코로나19·부상 등 여파로 또 연기 축구 2022.01.18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