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투구의 달인' KIA 투수 놀린…4가지 투구폼으로 KBO 도전

'변칙 투구의 달인' KIA 투수 놀린…4가지 투구폼으로 KBO 도전

링크핫 0 708 2022.02.07 14:03
KIA 타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
KIA 타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은 다양한 투구폼과 여러 구종을 구사하는 경험 많은 선수다.

지난 6일 첫 불펜 투구 훈련에 나선 놀린은 처음에는 다리를 크게 들어 올리는 '레그 킥'(leg kick) 자세로 투구를 하더니, 이내 허리를 뒤틀어서 사이드암에 가까운 자세로 투구 폼을 바꿨다.

4가지 투구폼을 섞어가며 투구를 하는 데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지 않았다. 프로 데뷔 10년 차인 경험 많은 투수의 놀라운 제구력에 지켜보던 코칭스태프들은 연신 감탄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놀린은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등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가 올 시즌 KIA에 합류했다.

여러 경험을 통해 다양한 투구폼을 익힌 놀린은 상황에 맞는 투구폼과 구종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공언했다.

놀린은 "상황별로 어떤 투구를 해야 하는지, 직구와 변화구를 어떻게 섞어서 던져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점이 내 장점"이라며 "총 4개의 투구폼을 가지고 상황에 맞는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펜 투구 훈련 뒤 포수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놀린
불펜 투구 훈련 뒤 포수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놀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3㎝의 신장에 몸무게도 113㎏인 우람한 체구를 지닌 놀린은 올 시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한다.

놀린은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수치는 따로 없다. 팀 성적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르겠다"면서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훈련 모습을 지켜본 KIA 코칭스태프들도 놀린의 능숙한 투구 '변주'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놀린은 제구력이 좋은 선수다. 변칙 투구를 하는데도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자신이 던지고 싶은 방향으로 공을 던진다"면서 "다양한 투구폼으로 공을 던져도 제구가 되니까 금방 한국야구에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2 두산 페르난데스, 110만달러에 재계약…23일 입국 예정 야구 2022.02.22 715
7031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K리그 23개 축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 축구 2022.02.22 762
7030 [우크라 일촉즉발] 챔피언스리그 결승 장소 바뀌나…UEFA '예의주시' 축구 2022.02.22 772
7029 안정환,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 기부…지난해부터 총 2억원 축구 2022.02.22 772
7028 MLB 노사, 직장폐쇄 후 가장 긴 대화…협상은 여전히 평행선 야구 2022.02.22 700
7027 무주군, 청소년수련관에 유소년 드론축구장 조성 축구 2022.02.22 755
7026 손흥민-케인, 24일 번리전서 EPL 역대 최다 '37골 합작' 도전 축구 2022.02.22 745
7025 '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 축구 2022.02.22 690
7024 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축구 2022.02.22 719
7023 7개 구단 모두 확진자 발생…남자프로배구, 일정 축소 위기 농구&배구 2022.02.22 619
7022 [골프소식] KLPGA 현세린, 메디메카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2.22 742
7021 혼다 클래식 앞둔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 골프 2022.02.22 761
7020 정우영 뛰는 알사드, 카타르 리그 2연패 및 통산 16번째 우승 축구 2022.02.22 732
7019 '월드컵 본선행' 한국 여자농구, 세계랭킹 13위로 상승 농구&배구 2022.02.22 575
7018 김원형 SSG감독의 시선…커브 전수보다 중요한 영건 삼총사 성장 야구 2022.02.22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