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싱데이 EPL 한경기만 열려…"유럽 클럽대항전 확대 탓"

올해 박싱데이 EPL 한경기만 열려…"유럽 클럽대항전 확대 탓"

링크핫 0 361 2025.11.02 03: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해 박싱데이(12월 26일)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딱 한 경기만 열린다.

EPL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연말연시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영국에선 크리스마스 다음 날로, 박싱 데이라 불리는 12월 26일엔 꼭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EPL은 박싱데이가 무슨 요일이건 반드시 경기를 배치했고, 그 앞뒤 주말에도 평소처럼 경기가 치러져 선수들 입장에서 '살인적'이라고 표현할 법한 일정이 매 시즌 만들어졌다.

다른 나라 빅리그들이 연말연시 휴식기를 갖는 것과 대조를 이뤘다.

올해는 다르다.

예년엔 5~8경기가 열린 박싱데이에 딱 한 경기만 치러진다.

오후 8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리는 게 전부다.

이렇게 복싱데이 경기가 확 줄어든 이유로 EPL은 '유럽 클럽대항전 확대'를 들었다.

EPL은 "이번 시즌 박싱데이 경기 수가 줄어든 점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의 중요한 전통에 영향이 있었다"면서 "유럽 클럽대항전 확대로 EPL 경기 편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경기를 배치할 수 있는 주말이 33개로 줄어들면서 일정 배정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 박싱데이는 토요일인 만큼, 더 많은 경기가 편성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박싱데이는 금요일이다.

팬들은 박싱데이 경기가 줄어든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서포터 협회(FSA)는 X에 입장문을 내고 "(연말연시) EPL TV 중계 편성이 예정보다 2주 늦게 발표됐다"며 "(박싱데이에 한 경기만 치르는 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 일정이 6주에서 10주로 늘어났다.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라는 이름의 변형된 풀리그 방식이 도입되면서 경기가 많아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79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R 단독 3위 골프 2025.11.07 363
6177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2025.11.07 355
61777 프로축구 대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대회 16일 개최 축구 2025.11.07 363
61776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2025.11.07 353
61775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2025.11.07 351
61774 스크린골프장서 타인 친 공 맞아 부상…법원 "연습장이 배상" 골프 2025.11.07 344
61773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2025.11.07 331
61772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2025.11.07 399
61771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2025.11.07 336
6177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2025.11.07 310
6176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2025.11.07 339
61768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2025.11.07 354
6176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2025.11.07 344
61766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2025.11.07 367
61765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2025.11.07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