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다현, 모두 놀란 춤사위 "이왕 할 것 제대로 해야죠"

현대건설 이다현, 모두 놀란 춤사위 "이왕 할 것 제대로 해야죠"

링크핫 0 552 2022.01.23 19:04

생애 첫 올스타전서 톡톡 튀는 춤으로 세리머니상 수상

'이쁘게 찍어주세요'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 이다현이 득점한 뒤 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21)의 별명은 '수원 이영애'다.

평소 말수가 적고 얌전한 모습을 보여서 이 같은 별명이 생겼다.

사실 이다현은 코트 밖에선 조용하지만, 코트 안에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닌다.

목표를 설정하면 평소 모습을 깨고 온 힘을 쏟는 스타일이다.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그랬다.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힌 이다현은 오로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오래전부터 많은 것을 준비했다.

그는 "이왕 올스타전에 나간다면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검은 선글라스 쓴 이다현
검은 선글라스 쓴 이다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 이다현이 득점한 뒤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이다현은 말 그대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득점할 때마다 다양한 춤을 추며 관중들을 웃겼다.

춤뿐만이 아니다. 그는 오묘한 표정으로 온몸을 흔들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이끌었다.

함께 세리머니를 연습한 팀 1년 선배 정지윤이 창피함을 느끼며 뒤로 빠질 정도였다.

감독을 춤추게 하는 올스타전
감독을 춤추게 하는 올스타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3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K-스타와 V-스타의 경기에서 V-스타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이다현은 "팬들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라며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배시시 웃었다.

이다현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춤을 추기도 했다.

이다현은 "사실 며칠 전 감독님께 춤을 추자고 숙제를 내준 것"이라며 "감독님은 절대로 안 추겠다고 하셨는데, 춤 영상을 보내드리니 연습을 해오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감독님은 내가 득점하면 춤을 춰야 한다며 날 경기에 투입해주시지 않으셨다"라며 "자꾸 출전 기회를 막으셔서 독단적으로 나가 득점한 뒤 춤을 끌어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제 이다현은 평소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는 "현재 팀 성적이 좋아서 팀 분위기가 좋은데, 현재 성적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일부터 웃음기 싹 빼고 진지한 모습으로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다현은 세리머니상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1표를 쓸어 담으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0 KBO 유소년 제주 전지훈련 종료…프로 지도자·첨단 장비 총출동 야구 2022.01.25 658
6009 프로야구 두산, 이천·울산에서 스프링캠프…선수 42명 참가 야구 2022.01.25 668
6008 '벼랑 끝' 한화 베테랑 임준섭 "절박한 심정으로 2022년 준비" 야구 2022.01.25 708
6007 '해트트릭 폭발' 황의조 "월드컵 본선 진출, 빨리 확정해야죠" 축구 2022.01.25 665
6006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8강 확정…일본과 조 1위 경쟁 남았다 축구 2022.01.25 699
6005 'LPGA 투어 개막전 우승' 대니엘 강, 세계랭킹 8위로 상승 골프 2022.01.25 659
6004 골프 세계랭킹 1위 람, 코스 쉽다고 불만 터트려 논란 골프 2022.01.25 733
6003 PGA 투어 대회, 미식축구 일정 피해 하루 앞당겨 대회 종료 골프 2022.01.25 721
6002 MLB 선수노조 'FA 자격요건 완화' 포기…MLB 정상화 되나 야구 2022.01.25 682
6001 '김광현·정우람과 훈련' 김이환 "올해는 밝은 표정으로" 야구 2022.01.25 616
600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축구장에 인파 몰려 6명 압사 축구 2022.01.25 732
5999 '외국인 첫 KS 우승' 힐만 전 SK 감독, 에인절스서 선수육성 야구 2022.01.25 734
5998 K리그2에 도전장 내민 김포FC, 비장의 무기는 '배고픔' 축구 2022.01.25 817
5997 잉글랜드 프로축구 왓퍼드, 라니에리 감독 4개월 만에 해임 축구 2022.01.25 650
5996 프로야구 LG 첫 숙제 '스프링캠프서 5∼6선발 후보 찾기' 야구 2022.01.25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