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공동 3위…김승기 감독 200승

프로농구 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공동 3위…김승기 감독 2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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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리온 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는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27일 오리온 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는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승기 감독의 200승 달성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높였다.

인삼공사는 2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8-65로 이겼다.

21승 14패가 된 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위 수원 kt(23승 12패)와는 2경기 차이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147패)을 달성했다. KBL 통산 12번째 200승 감독이 됐다.

200승 이상 감독 가운데 승률은 최다승 1위인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57.8%(715승 523패)로 1위, 최다승 2위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이 57.7%(497승 365패)로 2위며 김승기 감독이 57.6%로 3위다.

반면 오리온은 최근 원정 경기 5연패를 당했다. 17승 18패로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유지했다.

27일 오리온 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삼공사 문성곤.
27일 오리온 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인삼공사 문성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수 1명씩으로 맞섰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발뒤꿈치 부상으로 최근 결장 중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명 나온 오리온은 머피 할로웨이가 뛰지 못했다.

오리온이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이대성의 활약으로 1쿼터를 22-16으로 앞섰으나 2쿼터 들어 인삼공사는 변준형, 전성현 등을 앞세워 31점을 퍼붓고 실점은 11점으로 막아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을 47-33, 14점 앞선 가운데 마친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까지 72-56 리드를 지켰고 종료 5분 26초를 남기고 이날 오리온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의 5반칙 퇴장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18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스펠맨 공백을 잘 메웠고 변준형도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5점으로 분전했으나 이승현(8점), 이정현(2점) 등의 공격 가담이 아쉬웠다. 메이스는 1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200승을 달성한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줘서 이런 자리까지 왔다"며 "다른 팀에 간 선수들도 그렇고, 지금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제가 우승을 두 번 할 수 있게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우리 팀을 정말 대단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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