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이어 홍원기 감독도 깜짝 "푸이그, 손이 커서 놀랐다"

허경민 이어 홍원기 감독도 깜짝 "푸이그, 손이 커서 놀랐다"

링크핫 0 808 2022.02.10 16:19
'쿠바 악동' 푸이그 첫 훈련

(고흥=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야시엘 푸이그가 10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훈련하고 있다. 2022.2.10 [email protected]

(고흥=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쿠바 악동'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한국행이 성사된 이후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당시 찍은 사진을 취재진에 공개했는데, 허경민(두산 베어스)이 푸이그와 손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었다.

허경민과 푸이그는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버스에서 만났다. 한 버스에 한국과 쿠바 선수단이 함께 탔다.

허경민은 "당시 푸이그의 큰 손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먼저 손을 맞대자고 제안했다"고 떠올렸다.

그로부터 14년 후 설마 하던 푸이그의 한국행은 현실이 됐고, 푸이그의 손 크기에 놀란 한국 야구인이 한 명 더 생겨났다. 바로 키움의 사령탑인 홍원기 감독이다.

푸이그는 10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뒤 전남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키움의 스프링캠프에 곧바로 합류했다.

인터뷰하는 푸이그
인터뷰하는 푸이그

(고흥=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야시엘 푸이그가 10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방송 인터뷰하고 있다. 2022.2.10 [email protected]

홍원기 감독도 소문으로만 듣던 푸이그를 처음 만났다.

홍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 "훈련하는 걸 봐야죠"라며 말을 아꼈지만, 허경민처럼 푸이그의 손 크기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홍 감독은 "손을 잡았는데 놀랐다"며 "손이 크고 두꺼워서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허승필 운영팀장 말로는 푸이그의 성격이 순수하다고 한다. 가까이 가는 방법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루틴도 한국과 다를 수 있으니 '슬로스타터'라 생각하고 몸을 만들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함께한 선수가 아니라 자가격리를 거친 선수인 만큼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과정으로 준비시키겠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두 턴을 거치면서 페이스를 올린 상태다. 푸이그가 자가격리 기간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해도 단체 훈련에 적응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페이스를 조금 늦춰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일단 이번 턴까지는 몸 상태를 봐야 한다. 내일 합류할 타일러 애플러도 마찬가지다. 훈련 방법과 강도를 다르게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작이 늦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홍 감독은 "개막까지 컨디션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겠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마친 푸이그 스프링캠프 첫 훈련
자가격리 마친 푸이그 스프링캠프 첫 훈련

(고흥=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야시엘 푸이그가 10일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훈련하고 있다. 2022.2.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28 MLB 노사, 직장폐쇄 후 가장 긴 대화…협상은 여전히 평행선 야구 2022.02.22 692
7027 무주군, 청소년수련관에 유소년 드론축구장 조성 축구 2022.02.22 738
7026 손흥민-케인, 24일 번리전서 EPL 역대 최다 '37골 합작' 도전 축구 2022.02.22 726
7025 '골 때리는 그녀들' 진도군에도 있다 축구 2022.02.22 672
7024 아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코치진 합류?…"월드컵 가고 싶다" 축구 2022.02.22 699
7023 7개 구단 모두 확진자 발생…남자프로배구, 일정 축소 위기 농구&배구 2022.02.22 610
7022 [골프소식] KLPGA 현세린, 메디메카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2.22 737
7021 혼다 클래식 앞둔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 골프 2022.02.22 754
7020 정우영 뛰는 알사드, 카타르 리그 2연패 및 통산 16번째 우승 축구 2022.02.22 713
7019 '월드컵 본선행' 한국 여자농구, 세계랭킹 13위로 상승 농구&배구 2022.02.22 565
7018 김원형 SSG감독의 시선…커브 전수보다 중요한 영건 삼총사 성장 야구 2022.02.22 748
7017 관중석 투척에 쓰러진 맨유 엘랑가…잉글랜드축구협회 조사 시작 축구 2022.02.22 751
7016 골프 대중화에…이마트, 매장 내 골프전문숍 확대 골프 2022.02.22 741
701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2.02.21 620
7014 여자배구 열흘만에 재개…도로공사, 마스크 쓰고 인삼공사 제압 농구&배구 2022.02.21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