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이규섭 대행 "팀 문화·분위기 바꾸고파"

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이규섭 대행 "팀 문화·분위기 바꾸고파"

링크핫 0 568 2022.03.08 21:58
작전 지시하는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
작전 지시하는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은 팀의 내실을 다지는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

삼성은 8일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0-95로 져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내내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부진에 허덕인 삼성은 정규리그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9승밖에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월 말엔 이상민 감독이 물러나며 이규섭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휴식기 이후 이달 2일 고양 오리온, 4일 원주 DB를 연파하고 시즌 첫 연승의 감격을 맛봤는데, 이후 6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 데 이어 이날은 KCC에 대패하며 분위기가 다시 한풀 꺾였다.

6위 DB(19승 25패)와는 9.5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이규섭 대행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시즌 마무리 바람을 밝혔다.

그는 "팀 문화라는 게 있는데, 서로 신뢰하고 '보이지 않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라도 본인이 뭘 하고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즌, 팀이 하나가 돼 뭉쳐서 싸우는 모습, 신인 이원석의 성장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4점을 넣으며 패배 속에 존재감을 보인 2년 차 포워드 박민우에 대해서도 이 대행은 칭찬보단 '변화'를 더 강하게 말했다.

"본인의 장점이 나온 경기였지만, 프로에서 경쟁하려면 경기력 외에 투쟁심을 갖추고 상대와 경쟁할 때의 성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교체로 투입됐을 때 팀이 원하는 걸 생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삼성의 농구가 끝나는 건 아니다. 무언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면서 "팬과 구단이나 개인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하면서 가져가는 게 있는 나머지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08 밖은 어수선해도, 그라운드에선 흔들림 없는 첼시…EPL 4연승 축구 2022.03.11 813
7707 신태용의 인니축구 U-19팀, 전지훈련 위해 오늘 한국행 축구 2022.03.11 748
7706 포니정재단, 중학교 우수 축구선수 60명에 장학금 축구 2022.03.11 780
7705 [우크라 침공] 첼시 구단주 제재에 스폰서 기업 이탈…현대차도 검토 축구 2022.03.11 762
7704 프로농구 LG,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주말 2경기 연기 농구&배구 2022.03.11 585
7703 '악! 18번 홀' 스콧, 6년 만에 또 쿼드러플 보기 골프 2022.03.11 701
7702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 야구 2022.03.11 623
7701 MLB 포스트시즌 10팀→12팀 확대…와일드카드 3전 2승제로 야구 2022.03.11 660
7700 이경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선전…임성재 이븐파 골프 2022.03.11 698
7699 [우크라 침공]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퍼, 필사의 탈출 '미국 안착' 골프 2022.03.11 681
7698 류현진, 대전구장 마지막 출근…한화 선수들과 작별인사 야구 2022.03.11 632
7697 '홍현석 풀타임' LASK, 프라하에 콘퍼런스리그 16강 첫판 완패 축구 2022.03.11 787
7696 바르사, 갈라타사라이와 0-0 무승부…유로파리그 16강 탈락 위기 축구 2022.03.11 763
7695 MLB 사무국-선수노조 극적 단체협약 합의…4월 8일 개막(종합) 야구 2022.03.11 641
7694 황희찬 리그 첫 도움…울버햄프턴, 왓퍼드 완파하고 3연패 탈출 축구 2022.03.11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