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진지한 외국인 선수들, 팀에 플러스 될 것"

김종국 KIA 감독 "진지한 외국인 선수들, 팀에 플러스 될 것"

링크핫 0 730 2022.02.06 11:01

신인 투수 3총사에도 만족감…'단단해진 박찬호'에 타격 기대

투구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투수 션 놀린(오른쪽)과 로니 윌리엄스
투구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투수 션 놀린(오른쪽)과 로니 윌리엄스

[촬영=임순현]

(함평=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동계 훈련에 참여한 3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6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1군 선수단 훈련에 앞서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기본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부상 관리만 잘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난 1일 동계훈련을 시작한 KIA는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과 로니 윌리엄스(26),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선수들의 동계훈련 합류가 늦어지면서 김 감독은 이들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진 후 숙소에서 격리 중이었던 소크라테스가 5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드디어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모인 '완전체'가 구성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김 감독은 일단 합격점을 줬다.

특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에 거는 기대가 커 보였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공격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그런 기대를 하고 데려온 선수다"라면서 "(로저) 버나디나와 비교되는 선수인데 그 정도까지만 해주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놀린과 로니 두 외국인 투수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국내 선수들이 뒤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줘야 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 방지다. 선발 로테이션만 잘 지켜주면 평균 이상은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김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 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진지한 훈련 태도였다.

김 감독은 "놀린은 경험이 많기 때문인지 조용하게 훈련을 했고, 로니는 젊고 훈련에도 일찍 합류했기 때문인지 의욕이 넘친다"면서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지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성격들이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타격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군 훈련에 참여한 3명의 신인 투수들에게 거는 희망도 컸다. 부상만 없다면 당장 올 시즌부터 1군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최지민과 강병우, 김찬민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가졌다"면서 "아직 경험이 적어 오버 페이스를 하면 다칠 수 있기에 투수 코치에게 자제하면서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타선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나성범(33)과 베테랑 타자 최형우(39)가 버티는 중심 타선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이지만 군입대한 리드오프 최원준의 빈 자리가 생각보다 크다.

김 감독은 일단 감독의 지략으로 타선의 빈틈을 메운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정해지면 그에 맞게끔 작전 야구를 많이 할 것"이라며 "지난해처럼 공격 위주의 경기 대신 상황에 맞는 작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근육량을 늘린 유격수 박찬호(27)도 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찬호가 근육을 증가시켜서 몸이 좀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연차가 올라가고 신인 유격수 김도영의 합류로 긴장모드인지 더욱 진중해진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인 김종국 KIA 감독
인터뷰 중인 김종국 KIA 감독

[촬영=임순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0 K리그 6연패 도전 김상식 감독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축구 2022.02.09 726
6589 [권훈의 골프확대경] 3년째 미국에서 꿈나무 캠프 개최한 최경주 골프 2022.02.09 787
6588 K리그 MVP 홍정호가 '신입' 김영권에게 "누가 우승해도 축하를" 축구 2022.02.09 788
6587 WC 최종예선 승리 이끈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받아 축구 2022.02.09 792
6586 [천병혁의 야구세상] 40년간 14번 바뀐 KBO 총재…MLB는 101년 동안 10명뿐 야구 2022.02.09 724
6585 '주전 외야수 도약 기회' 김인태 "경쟁이요? 익숙합니다!" 야구 2022.02.09 694
6584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카이세리에 져 터키컵 16강 탈락 축구 2022.02.09 789
6583 '폭행 혐의' 다저스 투수 바워 혐의 벗었다…LA검찰 불기소 처분 야구 2022.02.09 661
6582 '실수 만회한 결정적 듀스 블로킹' 김재휘 "이제 살았다 싶었죠" 농구&배구 2022.02.08 643
6581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619
658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640
6579 '허웅 23점' DB, 허훈 27점 분전한 kt 잡고 2연승…단독 6위 농구&배구 2022.02.08 566
6578 네트 지배한 우리카드, 한국전력전 5전 전승 '천적 입증' 농구&배구 2022.02.08 624
6577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2.02.08 539
6576 [프로농구 창원전적] 오리온 71-64 LG 농구&배구 2022.02.08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