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꽃남자' 스파크맨 "별명 좋아, 걸맞은 활약 보여주겠다"

롯데 '불꽃남자' 스파크맨 "별명 좋아, 걸맞은 활약 보여주겠다"

링크핫 0 752 2022.02.13 08:19
롯데 스파크맨
롯데 스파크맨 '손가락 하트'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별명인 '스파키'(Sparky)에 걸맞은 불꽃투를 약속했다.

스파크맨은 12일 롯데의 스프링캠프지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파크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입국이 다소 늦어졌다.

예정보다 닷새 늦은 지난 1일 한국에 입국한 뒤 8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캠프 합류는 늦었지만 스파크맨은 10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정도로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는 "구단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김해 날씨가 고향인 미국 텍사스보다 조금 춥긴 하지만 팀 동료들이 좋고, 캠프 환경도 편하게 훈련하고 있다. 다가올 시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불펜 피칭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후 첫 불펜 피칭이라서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불펜 피칭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고 했다.

스파크맨은 키 189㎝, 몸무게 97㎏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전체 13순위에 뽑힌 유망주였다.

2017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지만,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31경기(선발 23경기) 4승 11패 평균자책점 6.02로 성적은 저조했다.

불펜 피칭하는 글렌 스파크맨
불펜 피칭하는 글렌 스파크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파크맨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했으나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한 훈련 부족과 시즌 중 자가격리로 인해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6.88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2경기(선발 26경기) 4승 14패 평균자책점 5.99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1경기(선발 63경기) 23승 19패 평균자책점 2.88을 올렸다.

최고 156㎞의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 패턴 탓에 전 외국인 투수인 앤더슨 프랑코와 비교하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프랑코보다는 제구력이 훨씬 안정적이고, 구위의 위력도 스파크맨이 월등히 낫다는 게 구단 내부 평가다.

그는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에서 뛸 때 한국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일본과 비슷한 스타일의 리그라고 들었다. 일본에서 6경기 밖에 못 던졌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일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 야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의 모든 음식이 맛있다"는 스파크맨은 래리 서튼 감독, 라이언 롱 타격코치, 리키 메인홀드 투수코치 등 외국인 코치진에 대해서도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 편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파크맨은 한국말로 그의 이름이 '불꽃 남자'로 해석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설명에 웃으며 "'스파키'는 매우 긴 시간 동안 내 별명이었다. 그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99 아산시·시 체육회·아름다운CC, 지역상생 업무 협약 골프 2022.02.21 732
6998 프로야구 SSG 투수 김택형 "경기 끝내는 짜릿한 맛 알것 같아요" 야구 2022.02.21 688
6997 안병훈, PGA투어 복귀 청신호…콘페리투어 첫 우승(종합) 골프 2022.02.21 597
6996 '마스터스 출전 확정' 이민우, 어메이징크리와 의류 후원 계약 골프 2022.02.21 739
6995 추신수 연봉 1위·오승환 투수 연봉 2위…건재한 1982년생 야구 2022.02.21 654
6994 MLB 7번째 노사협상,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로 옮겨 22일 재개 야구 2022.02.21 624
6993 [경남소식] NH농협은행·경남FC, '사랑의 골 적립펀드' 조성 협약 축구 2022.02.21 660
6992 외국인선수 문턱 낮춘 KLPGA…준회원선발전·점프투어 전면 개방 골프 2022.02.21 670
6991 니만, '와이어투와이어' PGA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종합) 골프 2022.02.21 669
6990 2022년 KBO 연봉 발표…평균 1억5천259만원으로 역대 최고 야구 2022.02.21 640
6989 '최저 연봉' 키움 애플러, 성공 자신하는 이유 '팔각도+가족' 야구 2022.02.21 656
6988 오바메양, 바르셀로나 데뷔골에 해트트릭까지…팀은 4-1 완승 축구 2022.02.21 682
6987 그라스호퍼 정상빈 유럽축구 데뷔…영보이스전 교체 출전 축구 2022.02.21 687
6986 세계 6위 존슨 "PGA투어에 남겠다"…슈퍼골프리그에 먹구름 골프 2022.02.21 709
6985 [PGA 최종순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 2022.02.21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