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감독 "박항서 감독 오래 이끈 베트남, 경쟁력 있어"

황선홍 U-23 감독 "박항서 감독 오래 이끈 베트남, 경쟁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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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서 동남아 3팀과 격돌…"만만한 팀도, 두려운 팀도 없다"

올해 1월 U-23 대표팀 소집 당시 황선홍 감독
올해 1월 U-23 대표팀 소집 당시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팀과 상대하게 된 U-23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만만히 볼 팀도, 두려워할 팀도 없다"며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황 감독은 17일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 이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결국은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다. 면밀히 파악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조 추첨식 결과 한국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동남아 팀들과만 맞붙는 건 처음이다.

특히 베트남에는 박항서 감독이, 말레이시아에는 최근까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을 맡던 김판곤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있어 아시안컵을 앞두고 U-23 대표팀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박 감독은 2018년 U-23 아시안컵을 비롯해 U-23 대표팀을 겸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베트남엔 오랜 기간 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계셔서 경쟁력이 있을 걸로 판단한다.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을 것이기에 우리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황 감독은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아시아의 최강자라는 걸 증명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 감독은 현재 유럽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아시안컵 해외파 선수 발탁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해야 한다. 차출 문제는 구단의 협조 등이 필요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가능한 좋은 전력을 꾸려서 대회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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