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대통령 야구 사인볼 세트, 경매서 45억원에 낙찰

역대 미국 대통령 야구 사인볼 세트, 경매서 45억원에 낙찰

링크핫 0 60 07.16 03:20
장현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역대 미국 대통령 사인볼 세트, 경매서 45억원에 낙찰
역대 미국 대통령 사인볼 세트, 경매서 45억원에 낙찰

[헌트 옥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역대 미국 대통령이 사인한 야구공 21개로 이뤄진 세트가 경매에서 305만5천달러(약 4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전한 내용을 보면, 미국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년 재임)부터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까지 모든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 세트가 헌트 옥션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라이브 경매에서 거액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사인볼 세트를 경매에 내놓은 익명의 위탁자는 대통령 사인볼을 모으는 데만 30년을 투자했으며, 사인볼 세트에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 인증 업체인 제임스스펜스어센티케이션(James Spence Authentication·JSA), 프로페셔널스포츠어센티케이터(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PSA/DNA) 두 곳 또는 한 곳의 진품 인증서를 첨부했다.

또 어떤 사인볼에는 소장 경위를 입증하는 서류도 동봉했다.

가령 1918년 사인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공에는 제너럴 모터스(GM) 캐딜락 사업부 전 사장 아들인 에드윈 콜린스가 18세 생일 선물로 이 공을 받았다는 편지를 첨부했다.

이 공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사인한 것으로 확인된 2개의 야구공 중 하나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사인볼은 뉴욕 양키스 투수 화이티 포드의 편지가 사연을 알려준다.

1960년대 초반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때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자신과 미키 맨틀, 요기 베라, 토니 쿠벡을 조지프 케네디(케네디 대통령의 부친)의 집으로 데려갔고, 케네디 대통령은 포드가 가져온 공 12개에 사인해 선수들에게 3개씩 나눠줬다는 일화가 담겼다.

데이비드 헌트 헌트 옥션 대표는 "야구사에 대한 애정과 헌신, 야구와 미국 대통령이 맺어온 특별한 유대가 수집가의 보물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그 열정은 사인볼 컬렉션만큼이나 무척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848 노승열,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48위…마지막 날 7언더파 골프 07.21 69
68847 배재고 징계, 출전정지 6개월서 1개월로 감경…봉황대기 출전 야구 07.21 66
68846 [PGA 최종순위]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골프 07.21 65
68845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확대 본격화…박지성 "최소 수천 명 이상" 축구 07.21 70
68844 프로야구 삼성, '부상' 후라도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 보스 영입 야구 07.21 73
68843 22초 만에 우승 퍼트…폭스, 망설임 없는 속사포로 디오픈 제패 골프 07.21 61
68842 김시우, '한국 선수 최초' PGA 투어 한 시즌 10번째 톱10 골프 07.21 66
68841 대한체육회 공정위, 배재고 징계 1개월로 감경…봉황대기 출전(종합) 야구 07.21 75
68840 [프로야구전망대] '무딘 창' LG와 '깨진 방패' NC·한화…위기의 팀들이 맞붙는다 야구 07.21 70
68839 [월드컵결산] ①돌풍의 노르웨이·이변의 카보베르데…아시아는 쇠퇴 축구 07.21 76
68838 프로야구 한화, 좌완 투수 짐머맨 영입…총액 44만 달러 야구 07.21 59
68837 [월드컵] 패스 790개…공격포인트 없이 중원 지배한 로드리 '골든볼' 수상 축구 07.21 66
68836 [르포] 패배에도 응원가 떼창한 아르헨 시민들…"메시 사랑해" 축구 07.21 63
68835 [월드컵결산] ⑤2030년엔 '64개국' 확대 가능성…더 커져도 될까? 축구 07.21 68
68834 [월드컵결산] ②감동만큼이나 잡음도 무성했던 '몸집 불린' 북중미 월드컵 축구 07.21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