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사업가, 美 여자 프로축구 '워싱턴 스피릿' 인수

재미동포 사업가, 美 여자 프로축구 '워싱턴 스피릿' 인수

링크핫 0 711 2022.02.11 09:21

헬스기업 '코그노산트' 미셸 강 대표, 420억원대 인수해 구단주 올라

코그노산트 창업자이자 CEO인 미셸 강 대표
코그노산트 창업자이자 CEO인 미셸 강 대표

[출처:코그노산트 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가 미국 여자 프로축구 명문 팀을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11일 미주한국일보, 워싱턴포스트와 CBS 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공공부문 헬스케어 컨설팅업체인 코그노산트(Cognosante LLC)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미셸 강 대표는 워싱턴DC의 내셔널여자축구리그(NWSL) 명문 팀인 '워싱턴 스피릿'(Washington Spirit) 구단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강 대표는 2020년부터 빌 린치, 스티브 볼드윈과 함께 이 구단을 공동으로 소유해왔다.

지분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강 대표는 지난해 12월 구단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3천500만 달러(약 418억원)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주가 된 강 대표는 "우리의 재능 있고 강인한 선수와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구단 운영과 인프라를 포함해 '워싱턴 스피릿'의 복지를 위해 재정을 투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워싱턴DC 여자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스피릿'은 2021시즌 정규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시카고 레드스타스'를 꺾고 구단 창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선수들은 "강 대표에게 팀을 매각해야 한다.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은 미셸"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는 등 그를 지지했다.

1981년 서강대에 재학하다 유학길에 오른 그는 시카고대를 거쳐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하다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코그노산트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연방 정부와 대부분의 주 정부 등에 보건 및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 대표는 2012년 '코그노산트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 소외된 구성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으며, 여성을 위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사업가로서의 성공과 자선 활동을 인정받아 팜비치 애틀랜틱대가 주는 '2019 아메리칸 프리 엔터프라이즈 메달'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12 STEM 여성 리더 100인',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등에도 뽑혔다.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가 된 미셸 강 대표가 선수들과 함께 한 장면

[출처: CBS 스포츠 인터넷판, 게티 이미지. DB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15 김선형·윌리엄스 공백에도…SK, 가스공사 꺾고 1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2.02.12 643
6714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2.02.12 596
6713 [프로농구 서울전적] LG 90-77 LG 농구&배구 2022.02.12 627
6712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6-68 오리온 농구&배구 2022.02.12 661
6711 김선형·윌리엄스 공백에도…SK, 가스공사 꺾고 13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2.02.12 607
6710 우라와, '정성룡 풀타임' 가와사키 꺾고 일본 슈퍼컵 우승 축구 2022.02.12 821
670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2.02.12 654
6708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73-68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2.12 697
6707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3-61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2.12 649
6706 남자 배구 한국전력, KB손보 힘겹게 따돌리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2.12 628
6705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2.02.12 642
6704 '선배' 추신수의 '후배' 푸이그 찬사…"외국 선수 중 최고" 야구 2022.02.12 793
6703 최고참 된 추신수 "스트라이크 존 확대, 검토 부족" 작심 비판 야구 2022.02.12 723
6702 '이적생' 르버트, 친정 상대로 22점…클리블랜드, 인디애나 격파 농구&배구 2022.02.12 602
6701 '팔꿈치 수술' 추신수 15일 동계훈련 시작…수비는 6월부터 야구 2022.02.12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