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PK 허용' 보르도, 랭스에 0-5 완패…19위 추락

'황의조 PK 허용' 보르도, 랭스에 0-5 완패…19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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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 황의조(왼쪽)와 보르도 선수들
힘빠진 황의조(왼쪽)와 보르도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황의조(30)가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가 스타드 랭스에 완패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6일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랭스에 0-5로 대패했다.

지난달 23일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터트렸던 황의조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영패를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랭스에 페널티킥골을 내주기도 했다.

전반에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랭스는 전반 26분과 36분 각각 엘 비랄 투레(햄스트링)와 모레투 카사마(무릎)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를 맞았고, 보르도는 최전방의 황의조에게 공이 거의 연결되지 않는 등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의조가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서서 연계 플레이에 가담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 가운데 보르도는 전반 40분 랭스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주심은 보르도의 페널티 지역에서 랭스 위고 에키티케와 경합하던 황의조가 파울을 범했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랭스에는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에키티케의 슛을 보르도 골키퍼 가에탕 푸생이 쳐냈으나, 에키티케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차 넣었다.

0-1로 끌려간 보르도는 후반 스스로 무너졌고, 랭스는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서도 힘들이지 않고 득점을 연달아 터트렸다.

랭스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마셜 무네트시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어 2-0을 만들었다.

보르도는 손발이 맞지 않는 플레이와 잦은 실수로 연달아 골을 헌납했다.

후반 14분과 17분에는 각각 랭스의 아조르 마튀시와, 바우트 파스에게 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보르도는 후반 27분 이날 데뷔전을 치른 미드필더 다닐로 이흐나텐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랭스가 후반 31분 무네트시의 쐐기골로 5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보르도는 강등권인 19위(승점 20·4승 8무 11패)로 떨어졌고, 랭스는 14위(승점 27·6승 9무 8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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