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투구의 달인' KIA 투수 놀린…4가지 투구폼으로 KBO 도전

'변칙 투구의 달인' KIA 투수 놀린…4가지 투구폼으로 KBO 도전

링크핫 0 662 2022.02.07 14:03
KIA 타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
KIA 타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은 다양한 투구폼과 여러 구종을 구사하는 경험 많은 선수다.

지난 6일 첫 불펜 투구 훈련에 나선 놀린은 처음에는 다리를 크게 들어 올리는 '레그 킥'(leg kick) 자세로 투구를 하더니, 이내 허리를 뒤틀어서 사이드암에 가까운 자세로 투구 폼을 바꿨다.

4가지 투구폼을 섞어가며 투구를 하는 데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지 않았다. 프로 데뷔 10년 차인 경험 많은 투수의 놀라운 제구력에 지켜보던 코칭스태프들은 연신 감탄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놀린은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등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가 올 시즌 KIA에 합류했다.

여러 경험을 통해 다양한 투구폼을 익힌 놀린은 상황에 맞는 투구폼과 구종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공언했다.

놀린은 "상황별로 어떤 투구를 해야 하는지, 직구와 변화구를 어떻게 섞어서 던져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점이 내 장점"이라며 "총 4개의 투구폼을 가지고 상황에 맞는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펜 투구 훈련 뒤 포수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놀린
불펜 투구 훈련 뒤 포수 한승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놀린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3㎝의 신장에 몸무게도 113㎏인 우람한 체구를 지닌 놀린은 올 시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한다.

놀린은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수치는 따로 없다. 팀 성적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르겠다"면서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훈련 모습을 지켜본 KIA 코칭스태프들도 놀린의 능숙한 투구 '변주'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놀린은 제구력이 좋은 선수다. 변칙 투구를 하는데도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자신이 던지고 싶은 방향으로 공을 던진다"면서 "다양한 투구폼으로 공을 던져도 제구가 되니까 금방 한국야구에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0 롯데 이대호 "은퇴 번복? 남자가 한번 뱉은 말은 책임져야죠" 야구 2022.02.12 771
6699 프로배구 코로나 비상…기업은행·흥국생명서 추가 확진자(종합) 농구&배구 2022.02.12 652
6698 프로농구 DB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오늘 오리온전은 정상 진행 농구&배구 2022.02.12 661
6697 "이동준은 로켓"…울산 동료였던 힌터제어, 독일언론에 소개 축구 2022.02.12 795
6696 이경훈, PGA 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는 '주춤'…공동 8위 골프 2022.02.12 723
6695 프로배구 코로나 비상…기업은행·흥국생명서 추가 확진자 농구&배구 2022.02.12 649
6694 코로나19 걸렸던 첼시 투헬 감독, 클럽월드컵 결승 직전 팀 합류 축구 2022.02.12 814
6693 "손흥민은 필요하니까"…콘테 감독, 울버햄프턴전도 출전 예고 축구 2022.02.12 742
6692 이정후 "도쿄올림픽 계기로 일본 아닌 미국 도전 결심" 야구 2022.02.12 713
6691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2022.02.11 603
6690 '박경현·이한비 맹활약'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꺾고 시즌 3승 농구&배구 2022.02.11 540
6689 프로농구 kt, 코로나 악재 딛고 현대모비스 제압…2위 수성 농구&배구 2022.02.11 623
6688 프로배구 여자부 전격 중단…도로공사·인삼공사 집단 확진(종합) 농구&배구 2022.02.11 665
6687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2022.02.11 602
6686 프로배구 여자부 전격 중단…도로공사·인삼공사 대거 확진 농구&배구 2022.02.11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