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한번 안 뛴 우즈, PGA투어 '선수 인기도' 1위

대회 한번 안 뛴 우즈, PGA투어 '선수 인기도' 1위

링크핫 0 662 2022.03.03 08:43

보너스 800만 달러…2위는 미컬슨

활짝 웃는 타이거 우즈.
활짝 웃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에 한번도 뛰지 않고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주는 상금 800만 달러를 챙겼다.

골프채널 등은 3일(한국시간) "PGA투어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선수 영향력 지수(PIP) 산정 결과 우즈가 1위를 차지해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PIP 순위는 선수의 성적과 상관없이 얼마나 팬들의 관심을 끌었느냐로 정한다.

선수의 인기는 구글 검색 빈도, 미디어 노출 빈도와 노출 정도, 선수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와 호감도 조사 등을 토대로 측정한다. 소셜 미디어 팔로워와 댓글 등도 당연히 포함된다.

사실상 선수 인기도나 다름없다.

PIP 순위 10위에 드는 선수에게는 4천만 달러를 보너스로 나눠준다.

우즈는 2020년 마스터스에 출전한 이후 한 번도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는 뜻이다.

대회 출전이 없었던 우즈를 제치고 초대 PIP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던 필 미컬슨(미국)은 2위로 밀렸다.

미컬슨도 600만 달러라는 거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미컬슨은 작년에 최고령 메이저 우승 등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유력한 1위로 꼽혔지만, 끝내 우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똑같이 35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3위부터 10위까지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버바 왓슨(미국)이 포진했다.

거액의 돈으로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가려는 슈퍼골프리그에 맞서려고 도입한 PIP는 모든 선수의 환영을 받는 건 아니다.

작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선수는 경기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상금을 받아야지, 소셜 미디어나 인기도로 상금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PGA투어는 PIP 보너스 총액을 내년에는 5천만 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13 골 감각 살린 손흥민, 맨유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 정조준 축구 2022.03.11 704
7712 한화 괴물 신인 문동주, 내복사근 손상…재활군으로 이동 야구 2022.03.11 675
7711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종합) 야구 2022.03.11 615
7710 MLB 노사 단체협약 합의…99일만에 직장폐쇄 끝 '4월 8일 개막'(종합2보) 야구 2022.03.11 602
7709 베팅업체,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는 다저스·휴스턴 야구 2022.03.11 628
7708 밖은 어수선해도, 그라운드에선 흔들림 없는 첼시…EPL 4연승 축구 2022.03.11 796
7707 신태용의 인니축구 U-19팀, 전지훈련 위해 오늘 한국행 축구 2022.03.11 726
7706 포니정재단, 중학교 우수 축구선수 60명에 장학금 축구 2022.03.11 759
7705 [우크라 침공] 첼시 구단주 제재에 스폰서 기업 이탈…현대차도 검토 축구 2022.03.11 746
7704 프로농구 LG,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주말 2경기 연기 농구&배구 2022.03.11 570
7703 '악! 18번 홀' 스콧, 6년 만에 또 쿼드러플 보기 골프 2022.03.11 681
7702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 야구 2022.03.11 616
7701 MLB 포스트시즌 10팀→12팀 확대…와일드카드 3전 2승제로 야구 2022.03.11 647
7700 이경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선전…임성재 이븐파 골프 2022.03.11 687
7699 [우크라 침공]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퍼, 필사의 탈출 '미국 안착' 골프 2022.03.1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