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패권 탈환 도전 김시우 "느낌이 좋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패권 탈환 도전 김시우 "느낌이 좋다"

링크핫 0 719 2022.03.10 07:03

10일 개막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임성재·이경훈도 출격

김시우
김시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5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하는 김시우(27)가 "지난주부터 느낌이 좋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56야드)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대 메이저 다음가는 권위를 지닌다고 해서 '제5의 메이저'라는 별칭이 있는 이 대회에서 김시우는 2017년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코스가 어려워서 기복이 심했다"며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5년 전을 회상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4오버파 292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사흘 연속 오버파 점수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지난주 대회에서 제가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할 때가 떠올라 도움이 됐다"며 "이곳의 코스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느낌을 잘 이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한동안 우승이 없다가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승째를 따낸 김시우는 "2017년 우승할 때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이 생각난다"며 "그때 공이 그린을 넘겼는데 파로 잘 막은 샷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 15번 홀(파4)에서 2위 이언 폴터(잉글랜드)에 2타 차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1타를 잃었다면 바짝 추격을 허용할 위기였다.

그러나 이 홀을 파로 잘 지나가면서 결국 폴터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21세 11개월)을 세웠다.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4)는 "이 대회는 아무래도 큰 대회이기 때문에 메이저같은 느낌이 든다"며 "대회 환경도 좋고, 출전하는 선수들의 수준도 높아 우승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19년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13번 홀 홀인원을 기록했던 그는 아일랜드 홀로 유명한 17번 홀(파3)에 대해 "짧지만 매우 어려운 홀이기 때문에 여러 선수가 공을 물에 빠트린다"며 "저는 파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세 명 가운데 한 명인 이경훈(31)은 "이 대회는 최경주 선배님이 2011년, 김시우가 2017년에 우승해 저도 언젠가는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다"며 "큰 대회인 만큼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어진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2021-2022시즌 11개 대회에 나와 컷 탈락은 한 번뿐이지만 '톱10' 성적은 내지 못한 그는 "컷은 잘 통과했는데 마지막 날 성적이 실망스러웠다"며 "지금까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경훈
이경훈

[AFP=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공동 14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이경훈은 "이번 대회 장모님과 아내, 딸이 같이 왔다"며 "가족들과 함께 와서 긴장도 덜 되고, 편안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대회 첫날인 11일 오전 3시 29분(이하 한국시간) 맷 쿠처(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10일 밤 9시 18분에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리치 워런스키(미국)와 한 조로 1번 홀에 나서고, 이경훈은 10일 밤 9시 51분 애덤 롱,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와 역시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23 '불타는 승리욕' 노시환 "쿠에바스 공략 성공하길 기도했죠" 야구 2022.03.21 640
8322 kt 박병호·라모스 vs 한화 노시환·이원석, 홈런 공방전 야구 2022.03.21 664
832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6-6 한화 야구 2022.03.21 666
8320 '벤투호 새 얼굴' 박민규 "제가 잘한다는 것 인정받고 싶어요" 축구 2022.03.21 864
8319 '벤투호 복귀' 황희찬 "몸 상태 괜찮아…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축구 2022.03.21 877
8318 '첫 동반 홈런' 박병호·라모스 "kt 중심타선 강합니다" 야구 2022.03.21 656
8317 두산, 5연패 뒤 첫승 신고…롯데는 파죽의 5연승(종합) 야구 2022.03.21 659
8316 벤투 감독 "예선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두 경기 모두 이겨야" 축구 2022.03.21 853
8315 프로축구 K리그2 6라운드 최우수선수에 경남 하남 축구 2022.03.21 866
831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NC 야구 2022.03.21 670
8313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6-4 KIA 야구 2022.03.21 672
8312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3 키움 야구 2022.03.21 680
8311 '조 1위 확정한다'…벤투호, 최종예선 9·10차전 앞두고 소집 축구 2022.03.21 872
8310 '적장'이 기획한 만남…MLB 시범경기서 베이커 父子 라인업 교환 야구 2022.03.21 667
8309 kt 박병호, 2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시범경기 2호 야구 2022.03.21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