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맨시티 진첸코 "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의 것"

우크라이나 출신 맨시티 진첸코 "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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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스웨덴과의 유로2020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진첸코
지난해 6월 스웨덴과의 유로2020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진첸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선수 올렉산드르 진첸코(26)가 러시아와의 전운이 고조되는 조국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진첸코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명화된 세계는 모두 내 나라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뒤로 물러선 채 내 생각을 알리려고 노력할 수는 없다"로 시작하는 글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병력 투입을 명령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지도 모양에 곳곳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린 진첸코는 "내 나라가 이 사진 속에 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내가 세계의 경기장에서 지키는 나라, 우리가 발전시키려는 나라, 국경이 침범되지 않고 유지돼야 하는 나라"라고 썼다.

그는 이어 "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의 것이며,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강조했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진첸코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서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비롯해 2015년부터 48경기에 출전했다.

프로 생활은 러시아 FC우파에서 시작, 2016년부터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임대 시기(2016∼2017년)를 제외하곤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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