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오늘 확정 짓고 싶다"…김종민 "최대한 괴롭히겠다"

강성형 "오늘 확정 짓고 싶다"…김종민 "최대한 괴롭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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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2.2.22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고지를 코앞에 둔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오늘 끝내고 싶다"고 강렬한 의지를 보였다.

강 감독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2위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할 수만 있다면 오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싶다"면서 "더 길게 가면 여러 변수가 생긴다"며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축포를 터뜨리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제압해 승점 3을 챙기면 나머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나왔지만, 주력 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현대건설이 올해 선보인 압도적인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이길 가능성이 크다.

강 감독은 지난달 23일 도로공사에 0-3으로 완패한 것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우리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평소의 경기력이 나오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한 것만 하면 자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후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한 지난주 나흘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탓에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미뤘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위 싸움은) 거의 결정 난 것 아니냐"고 웃으며 반문하면서도 "최대한 현대건설을 괴롭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어느 감독이든 상대 팀이 축포를 터뜨리는 걸 바라지 않는다"며 "현대건설과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 동률로 마치면 자신감 측면에서 영향을 받기에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의미를 뒀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27승 3패로 가공할 승률을 올린 현대건설에 2패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현대건설과 격돌하는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또 승리하면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자신감을 이어갈 수 있기에 반드시 잡겠다는 게 김 감독과 도로공사 선수들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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