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외국인만큼 타구 속도 빠른' 하재훈, SSG 좌익수 경쟁 합류

링크핫 0 629 2022.02.22 13:28

김원형 SSG 감독 "좌익수 경쟁률 3:1 또는 4:1"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동계 훈련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
제주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동계 훈련 중인 SSG 랜더스 선수단

[촬영 장현구]

(서귀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타자에서 투수로, 그리고 다시 타자로 전향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하재훈(32)이 주전 좌익수 경쟁에 불을 지핀다.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 야구공원에서 동계 훈련을 이끄는 김원형 SSG 감독은 22일 "올해 주전 좌익수 경쟁률이 3:1이 될 수도, 4:1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외야 세 자리 중 두 자리는 이미 주인을 찾았다.

왼쪽 팔꿈치를 수술한 추신수(40)를 대신해 한유섬(33)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 후 당분간 지명 타자로 나서고 후반기쯤 우익수 수비도 볼 예정이다.

중견수는 최지훈(25)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오태곤(31)과 이정범(24)이 현재 좌익수를 두고 경합 중인 형국으로, 하재훈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처스(2군)팀 기대주 1명을 포함해 김원형 감독은 좌익수 후보를 넷으로 추려 여러 가능성을 대비한다.

관심은 하재훈의 연착륙 가능성에 쏠린다.

투수로 뛰던 하재훈
투수로 뛰던 하재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재훈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독립리그를 거친 하재훈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은 뒤 투수로 변신해 그해 마무리 투수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강한 어깨를 뽐내며 시속 150㎞짜리 대포알 강속구로 리그를 평정했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깨 통증으로 고전한 하재훈은 결국 지난해 후반기에 다시 타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취재진에게 올해 포부를 밝히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취재진에게 올해 포부를 밝히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SSG 랜더스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원형 감독은 "하재훈의 타구 속도는 외국인 타자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이너리그 최상위 그룹인 트리플A에서 6개를 비롯해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 38개를 친 펀치력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하재훈은 2016년 야쿠르트 시절에는 2군에서 홈런 7방에 타율 0.293을 남기기도 했다.

관건은 수비다.

김 감독은 "하재훈이 외야수로 뛰지 않은 지 4년이 흘러 그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외야수 감각이 돌아온다면 하재훈이 좌익수 경쟁에 본격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18 경남고 투수 신영우, ML 스카우트 주목…시속 152㎞ 강속구 눈길 야구 2022.03.11 676
7717 프로농구 5라운드 페이크 파울 5건 적발…SK 3회 농구&배구 2022.03.11 526
7716 '국민 해설가'에서 '첫 야구인 총재' 눈앞…허구연은 누구? 야구 2022.03.11 661
7715 정치인·경제인 전유물이던 KBO 총재…허구연, 유리벽 깨나 야구 2022.03.11 630
7714 첫 야구인출신 KBO 총재 후보 허구연 위원 "리그 가치 높이겠다" 야구 2022.03.11 620
7713 골 감각 살린 손흥민, 맨유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골 정조준 축구 2022.03.11 690
7712 한화 괴물 신인 문동주, 내복사근 손상…재활군으로 이동 야구 2022.03.11 672
7711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종합) 야구 2022.03.11 613
7710 MLB 노사 단체협약 합의…99일만에 직장폐쇄 끝 '4월 8일 개막'(종합2보) 야구 2022.03.11 598
7709 베팅업체, 2022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는 다저스·휴스턴 야구 2022.03.11 626
7708 밖은 어수선해도, 그라운드에선 흔들림 없는 첼시…EPL 4연승 축구 2022.03.11 790
7707 신태용의 인니축구 U-19팀, 전지훈련 위해 오늘 한국행 축구 2022.03.11 720
7706 포니정재단, 중학교 우수 축구선수 60명에 장학금 축구 2022.03.11 752
7705 [우크라 침공] 첼시 구단주 제재에 스폰서 기업 이탈…현대차도 검토 축구 2022.03.11 737
7704 프로농구 LG,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주말 2경기 연기 농구&배구 2022.03.11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