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B 잡고 시즌 첫 연승…김시래 생애 첫 트리플더블

삼성, DB 잡고 시즌 첫 연승…김시래 생애 첫 트리플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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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김시래
서울 삼성 김시래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꼴찌 서울 삼성이 김시래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올렸다.

삼성은 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89-76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은 최하위(9승 32패)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탈꼴찌'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과 9위(16승 26패) 전주 KCC의 승차는 6.5경기다.

삼성은 또 DB전 연패를 5경기에서 끊어냈다.

2연패를 당한 DB는 단독 6위에서 창원 LG와 공동 6위(19승 24패)로 내려앉았다.

서울 삼성은 1쿼터에서 8점을 넣은 아이제아 힉스를 앞세워 27-1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DB는 2쿼터 들어 김종규가 골 밑에서 맹활약한 덕에 39-49, 10점 차로 쫓아갔다.

1쿼터에 득점 없이 잠잠했던 김종규가 2쿼터 9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다. 쿼터 막판에는 2연속 덩크를 꽂고 포효했다.

서울 삼성 이원석
서울 삼성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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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서 DB가 조금씩 격차를 좁혀나가는 듯했지만, 삼성 김시래가 9초를 남기고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앞에 두고 스텝백 3점을 꽂아 다시 68-58, 10점 차를 만들었다.

김시래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3점포를 가동하며 팀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상범 DB 감독은 2분 40여초를 남기고 에이스 허웅을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남은 시간은 트리블더블까지 어시스트 2개만을 남겨놓은 김시래를 위해 흘러갔다.

힉스와 이원석이 김시래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달아 득점했다. 이원석은 호쾌한 덩크로 김시래의 생애 첫 트리플더블 작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시래는 17점을 넣고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나온 3번째 트리플더블이다.

개인 한 경기 최다 21득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낸 이원석의 활약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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