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18일간 중단된 남자 프로배구 5일 재개

코로나로 18일간 중단된 남자 프로배구 5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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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스파이크
러셀의 스파이크

(서울=연합뉴스)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 러셀이 공격하고 있다. 2022.1.9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중단된 남자 프로배구가 5일 재개한다.

오는 5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부 선수들은 9일까지 5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되자 지난달 15일 리그를 중단했다.

이후에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삼성화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경기 재개일은 세 차례나 미뤄져 3월 5일로 결정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된 18일간의 공백이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KOVO가 새로 편성한 일정을 보면, 남자부 선수들은 5일부터 6라운드가 끝나는 이달 30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코로나19 격리에 따른 훈련 부족, 빡빡한 일정 등이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역대 가장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져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팀이 봄 배구 티켓을 가져간다.

3일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53을 쌓아 1위를 달리고, KB손해보험(승점 50), 우리카드(승점 45)가 선두를 쫓는다.

승점 3 차이로 다닥다닥 붙은 4위 OK금융그룹부터 7위 현대캐피탈까지 4개 팀도 봄 배구 희망을 품고 남은 경기에 전력을 쏟아부을 참이다.

5라운드에서 2경기씩을 남긴 대한항공, 5위 삼성화재, 6위 한국전력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항공은 삼성화재, 9일 한국전력을 거푸 격파하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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