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재개된 MLB 노사협상도 '교착 상태'…8일 다시 협상

5일 만에 재개된 MLB 노사협상도 '교착 상태'…8일 다시 협상

링크핫 0 653 2022.03.07 08:28
롭 맨프레드 MLB 총재
롭 맨프레드 MLB 총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측과 선수노조가 닷새 만에 단체협약(CBA) 개정에 관한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AP,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구단 측과 노조가 95분간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8일 다시 만나 협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부유세(균등경쟁세)와 보너스풀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ESPN에 따르면 구단들은 올해 부유세를 2억2천만 달러, 2026년까지 2억3천만 달러로 올리겠다고 제안했고, 선수 측은 올해 2억3천800만 달러, 2026년까지 2억6천300만 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너스 풀도 선수노조는 기존보다 500만 달러를 낮춘 8천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구단들은 이보다 5천만 달러나 적은 3천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입장차만 확인했다.

협상 후 글렌 캐플린 MLB 대변인은 "선수노조는 협상 진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더 나쁜 제안을 했다"면서 "간단히 말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MLB 구단은 선수노조와의 단체협약을 개정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2일 직장폐쇄를 택했다.

양 측은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9일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4월 1일로 예정했던 MLB 정규시즌 개막이 한 차례 연기됐다.

현재까지 팀당 6경기가 취소됐으며, 이 기간 선수들의 급여는 지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주피터 협상'에 이어 '뉴욕 협상'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추가적인 정규시즌 개막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70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2.03.12 623
7769 '신인 박찬혁 홈런' 키움, 시범경기 개막전 두산에 5-2 승리 야구 2022.03.12 638
7768 바뀐 스트라이크존에 당황한 푸이그, 첫 시범경기서 삼진만 2개 야구 2022.03.12 667
7767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 첫 시범경기서 3이닝 퍼펙트 야구 2022.03.12 644
7766 프로야구 키움, 우크라이나 난민과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 야구 2022.03.12 606
7765 푸이그 '담 증상' 딛고 시범경기 출전…김재환의 두산과 첫 실전(종합) 야구 2022.03.12 663
7764 KIA, 첫 시범경기서 '선발' 양현종·'3번' 나성범 동시 출격 야구 2022.03.12 647
7763 호날두, 토트넘전 앞두고 팀 훈련 복귀…손흥민과 맞대결 펼치나 축구 2022.03.12 705
7762 '담 증상' 푸이그 시범경기 출전 미뤄질 듯…김웅빈 4번 타순 야구 2022.03.12 585
7761 MLB 문 열리자 쏟아진 FA 계약…커쇼·로돈 속전속결 계약 야구 2022.03.12 628
7760 다저스 투수 바워, 올해도 가시밭길…휴직명령 '1주 더 연장' 야구 2022.03.12 609
7759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연간 아닌 시즌 단위로 시상 축구 2022.03.12 662
7758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 포함 12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야구 2022.03.12 647
7757 리버풀 마티프, 카메룬 출신 첫 'EPL 이달의 선수' 수상 축구 2022.03.12 667
7756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도 악천후로 순연 골프 2022.03.12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