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시아, 올해 카타르 월드컵서 퇴출…FIFA 추가 징계(종합)

[우크라 침공] 러시아, 올해 카타르 월드컵서 퇴출…FIFA 추가 징계(종합)

링크핫 0 636 2022.03.01 07:27

UEFA는 러시아 기업 가즈프롬과 연 540억원 후원 계약 중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앞으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내린 이 조치로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 또는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FIFA는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대회 개최 금지와 국제 경기에서 국가, 국기, 국가 명칭 사용 금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경기 출전 자체는 금지하지 않아 유럽 등 일부 국가들의 반발을 샀으며 하루 만에 추가 징계를 통해 러시아의 국가대표 및 클럽팀의 국제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FIFA는 "축구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에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FIFA 본부 현판
FIFA 본부 현판

[EPA=연합뉴스]

이 징계로 러시아는 이달 24일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는 24일 폴란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러 이길 경우 스웨덴과 체코 승자와 격돌, 올해 11월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FIFA가 정치적인 이유로 회원국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유엔 제재를 받은 유고슬라비아 이후 이번이 28년 만이다.

이에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인종 차별 정책으로 인해 1964년과 1976년, FIFA 대회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올해 월드컵 예선에서 러시아와 만나거나,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폴란드, 스웨덴, 체코는 이미 '러시아와 경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는 또 7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UEFA 여자선수권에도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출전할 수 없고, UEFA의 클럽 대항전인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대회에서 실격 처리된다.

UEFA는 러시아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과 2024년까지 맺은 연 4천만 유로(약 540억원)에 이르는 후원 계약도 중단하기로 했다.

UEFA는 이미 지난달 올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변경했다.

AP통신은 "이번 FIFA와 UEFA의 징계에 대해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선수들이 월드컵 출전을 꿈꾸며 노력해왔지만 안타깝게 됐다"는 발레리 카르핀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5 [프로축구 인천전적] 포항 1-0 인천 축구 2022.03.05 672
7474 K리그1 강원, 대구 2-0 제압…디노 또 결승골(종합) 축구 2022.03.05 659
7473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대구 축구 2022.03.05 701
747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5일 축구 2022.03.05 662
7471 '이재익 결승골' K리그2 이랜드, 안산 1-0 제압…2연승(종합) 축구 2022.03.05 661
7470 라건아 300호 더블더블·오세근 300블록슛…KCC·KGC 동반 승리(종합) 농구&배구 2022.03.05 555
7469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2.03.05 533
7468 [프로농구 고양전적] KGC인삼공사 88-67 오리온 농구&배구 2022.03.05 510
7467 고진영,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신기록·시즌 첫 승 정조준(종합) 골프 2022.03.05 684
7466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1-1 대전 축구 2022.03.05 692
7465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2.03.05 523
7464 남자프로배구 재개…대한항공, 링컨·정지석 활약에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2.03.05 548
7463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2.03.05 584
7462 라건아 300번째 더블더블…KCC, 현대모비스 꺾고 '6강 희망' 농구&배구 2022.03.05 586
7461 KIA 소크라테스 홈런·김도영 안타…kt 라모스는 2루타 2개 야구 2022.03.05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