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충북도 예산지원 결정

청주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충북도 예산지원 결정

링크핫 0 690 2022.02.25 18:15

도의회 창단비 10억원 지원 의결…청주시도 추경 편성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전국 유일의 프로축구 불모지인 충북에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클럽이 창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충북도의 프로축구단 창단비용 지원계획이 도의회를 통과해서다.

충북도의회는 25일 프로축구 2부리그팀(청주FC) 창단 지원비 10억원을 포함해 도가 제출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내에서 프로축구 구단 창단 논의가 본격화한 2010년 이후 도가 창단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순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결특위에서 "(현재 실업팀 격인 K3리그에서 뛰고 있는) 청주FC로부터 프로팀 창단 지원 건의가 계속 있었다"며 "청주시와 협의해 이번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도 도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추경에 창단 지원비 10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청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청주FC의 프로축구팀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도는 프로축구 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50억원 안팎, 많으면 6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FC 측은 모기업이 매년 출연금을 내는 것과 함께 공모주 청약, 후원사 모집, 입장권 판매 등을 통해 재정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도와 시는 청주FC의 적극적인 재정 확보 노력을 전제로 각각 매년 20억원 범위에서 운영비를 지원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운영비 지원은 여러 자료를 토대로 하반기에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청주FC는 시의회도 창단 지원 예산을 승인하면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예산서,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계획(5년간 재무계획) 등 서류를 갖춰 상반기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신청을 할 예정이다.

당장은 창단의 키를 시의회가 쥐고 있는 셈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팀을 재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와 연령별 유소년팀 운영 계획이 확실한지가 창단 심사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충북의 프로축구클럽 창단은 매번 논의 단계에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가 2017년 청주시가 프로축구 구단에 5년간 11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시의회 반대로 관련 조례 제정이 무산됐다.

2019년에는 청주FC가 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했지만, 재정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결 처리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30 2주 만에 돌아온 프로농구…사령탑들 "훈련량 부족·부상 걱정" 농구&배구 2022.03.02 577
7329 K리그1 수원FC 이승우 '판정 불만 SNS'로 제재금 250만원 축구 2022.03.02 760
7328 KPGA 경기위원장에 권청원 초등골프연맹 부회장 골프 2022.03.02 733
7327 '안타 제조기' 두산 페르난데스, 격리 해제 후 이천 캠프 합류 야구 2022.03.02 627
7326 KBO 새 총재 선출 1차 시도 실패…11일 4차 이사회서 재논의 야구 2022.03.02 634
7325 AGL, KT와 손잡고 골프장 마케팅 활용 '빅데이터 분석' 사업 골프 2022.03.02 667
7324 21점 리드 날린 NBA 댈러스, 레이커스 5점 차로 따돌리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3.02 572
7323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 고진영 "기록 의식하지 않겠다" 골프 2022.03.02 693
7322 KPGA, 2022시즌 신설 '클레버스 오픈' 개최 조인식 열어 골프 2022.03.02 705
7321 재개하는 프로농구, 방역 위해 악수 금지·비말 방지 휘슬 사용 농구&배구 2022.03.02 582
7320 문택규 군산시장 후보 "시민축구단 창단해 스포츠 도시 구현" 축구 2022.03.02 684
7319 [우크라 침공] 국제농구연맹도 러시아 퇴출…"주관 대회 참가 금지" 농구&배구 2022.03.02 540
7318 현대건설, 1위 확정에 승점 1·GS칼텍스, PO 직행에 승점 6 남아 농구&배구 2022.03.02 557
7317 현대건설-도로공사 '꿀잼 배구'…챔프전서 또 볼 수 있을까 농구&배구 2022.03.02 568
7316 [골프소식] 최경주재단, 복지단체에 2억원 상당 손 소독제 기부 골프 2022.03.02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