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영국, 아브라모비치 제재…첼시 매각도 중단(종합)

[우크라 침공] 영국, 아브라모비치 제재…첼시 매각도 중단(종합)

링크핫 0 707 2022.03.10 20:29
'푸틴 측근'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 20년 소유한 첼시 매각 결정

(런던 AFP=연합뉴스) 지난 2003년부터 약 2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FC의 구단주였던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2일(현지시간) 구단의 매각 의사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 결정을 두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21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EPL 우승을 확정지은 첼시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아브라모비치의 모습. 2022.3.3.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파리·제네바=연합뉴스) 추왕훈 임은진 특파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아브라모비치가 이날 자산 동결 조처가 내려진 러시아 부호 7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아브라모비치는 영국의 개인 및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으며, 영국 입국과 체류도 금지된다.

또한 첼시를 매각하려던 그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다만 첼시는 경기를 계속할 수는 있다.

영국 재무부는 홈페이지에서 아브라모비치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친크렘린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이며 저명한 러시아 사업가"라고 기술했다.

재무부는 이어 아브라모비치가 이러한 친밀한 관계를 통해 푸틴 대통령 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금전적·물질적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의 자산 가치는 약 90억 파운드(약 14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악랄한 공격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피난처란 있을 수 없다"면서 "오늘(10일)의 제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영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나타내는 가장 최근의 조처"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민간인 학살, 병원 파괴, 독립된 동맹국들에 대한 불법적인 점거를 가능하게 한 사람들에 대해 인정사정 보지 않고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재 압박을 받아온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일 EPL 첼시 구단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를 위한 자선 재단을 설립해 매각으로 남은 순수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의 이날 제재 발표로 아브라모비치가 대주주로 있는 러시아 철강 회사 에브라즈의 주가는 영국 증시에서 16% 급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80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7-0 NC 야구 2022.03.12 683
7779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0 kt 야구 2022.03.12 693
7778 롯데 외인투수 반즈, 4이닝 1실점…이적생 노경은 3⅔이닝 3실점 야구 2022.03.12 696
7777 '득점왕' 제주 주민규 1골 1도움에 '챔피언' 전북은 3연패 축구 2022.03.12 695
7776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전북 축구 2022.03.12 733
7775 K리그2 신생팀 김포, 프로 첫 홈 경기서 이랜드와 2-2 무승부 축구 2022.03.12 717
7774 [프로축구2부 안산전적] 광주 2-0 안산 축구 2022.03.12 676
7773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김포 2-2 서울E 축구 2022.03.12 757
7772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2.03.12 551
7771 '블로킹 압도' 한국전력, 삼성화재 완파하고 '봄배구' 희망 계속 농구&배구 2022.03.12 568
7770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2.03.12 616
7769 '신인 박찬혁 홈런' 키움, 시범경기 개막전 두산에 5-2 승리 야구 2022.03.12 632
7768 바뀐 스트라이크존에 당황한 푸이그, 첫 시범경기서 삼진만 2개 야구 2022.03.12 663
7767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 첫 시범경기서 3이닝 퍼펙트 야구 2022.03.12 635
7766 프로야구 키움, 우크라이나 난민과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 야구 2022.03.12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