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악동' 댈리 "나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필드의 악동' 댈리 "나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링크핫 0 708 2022.03.03 16:30
작년 PNC 챔피언십 때 아들 존과 함께 경기하는 존 댈리.
작년 PNC 챔피언십 때 아들 존과 함께 경기하는 존 댈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코스에서 기행과 복잡한 사생활 때문에 '필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왕년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가 골프 후배들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는 조언을 내놨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호그 클래식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한국시간) 댈리는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존 댈리와 반대로 한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배들이 따라 배우고 싶은 인물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댈리는 무시무시한 장타와 감각적인 샷을 앞세워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2차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엉망이었다.

술과 노름에 빠져 살았고 하면 결혼과 이혼을 네 번이나 했다. 소송도 여러 번 당했다.

이유 없이 티타임에 나타나지 않거나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기권하고,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고 클럽을 집어던지는 등 기행을 일삼아 눈총을 샀다.

건강도 나빠져 방광암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어깨는 늘 탈구 상태라고 그는 밝혔다. 골프를 배울 때부터 어깨뼈가 빠져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작년 12월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존과 함께 출전해 우승했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2타차 준우승을 한 타이거 우즈(미국) 부자에게 쏠렸다.

56세의 나이에도 300야드를 넘어가는 장타를 치는 댈리는 "내가 처음 투어에서 나왔을 때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3세와 나, 셋 말고는 장타를 치는 선수가 없었다. 다들 미들 아이언과 쇼트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고 회상했다.

댈리는 "이제는 350야드 넘게 치는 선수가 50명쯤 될 것"이라면서 "그래도 여전히 칩샷과 퍼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05 다우디 30점 폭발…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진땀승 '4위 도약' 농구&배구 2022.03.06 531
7504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2022.03.06 442
7503 [프로농구 원주전적] SK 77-71 DB 농구&배구 2022.03.06 542
7502 황아름, 일본여자골프 개막전서 준우승…통산 6승 달성 실패 골프 2022.03.06 629
7501 [LPGA 최종순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골프 2022.03.06 657
7500 고진영, 신기록 2개에 시즌 첫 우승…HSBC 챔피언십 제패(종합) 골프 2022.03.06 630
7499 '조규성 멀티골' 김천, 시즌 2승째…서울은 첫 패배 축구 2022.03.06 738
7498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2-0 서울 축구 2022.03.06 768
7497 '박재환 데뷔골' 경남FC, 안양에 시즌 첫 패배 안기고 연승 축구 2022.03.06 685
7496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경남 3-2 안양 축구 2022.03.06 665
7495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장에 7만4천479명 입장 '최다 관중 신기록' 축구 2022.03.06 700
7494 고진영, 신기록 2개에 시즌 첫 우승…HSBC 챔피언십 제패 골프 2022.03.06 668
7493 제주 돌아온 구자철 "선수 생활 마지막 단계…미련 없이 하겠다" 축구 2022.03.06 655
7492 '제임스 56점'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꺾고 4연패 마감 농구&배구 2022.03.06 470
7491 kt wiz 스프링캠프 종료…우수선수상에 문상철·이상우 야구 2022.03.06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