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정우영 코로나19 감염…이재성 소속팀 경기는 연기

독일프로축구 정우영 코로나19 감염…이재성 소속팀 경기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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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결장' 헤르타 베를린은 5연패…강등권 17위로 추락

볼 다투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4강 진출에 기여
볼 다투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4강 진출에 기여

(보훔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 SC프라이부르크 대 VFL보훔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정우영(오른쪽)이 보훔의 아르멜 벨라 코찹과 볼을 경합하고 있다. 정우영은 72분을 소화하며 프라이부르크가 보훔을 2-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2022.3.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국가대표 2선 자원들이 우울한 주말을 보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3)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올 시즌 처음 결장했다.

정우영은 1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프라이부르크는 경기 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전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위고 시케, 필리프 린하르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그리고 정우영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정우영의 결장 소식을 전한 프라이부르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정우영의 결장 소식을 전한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정우영이 올 시즌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것은 처음이다.

프라이부르크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까지 전 경기(19경기 선발)를 뛰며 4골을 터트렸다.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에서도 8강전까지 4경기(2경기 선발)에 모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발목에 잡혀 연속 경기 출전이 중단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둔 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A조 9차전을 치른 뒤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두 경기 참가선수 명단을 14일 발표하고 21일 대표팀을 소집할 예정이다.

정우영의 결장 속에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2분 니코 슐로터베크의 결승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승점 44(12승 8무 6패)를 쌓아 4위에 자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연기 결정을 전한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전 연기 결정을 전한 마인츠.

[마인츠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같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 치르려던 원정 경기는 마인츠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연기됐다.

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 이어 같은 사유로 마인츠의 2경기가 연달아 미뤄졌다. 도르트문트전은 오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현지 언론은 마인츠에서 지난주 총 2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중 골키퍼 3명 전부를 포함한 14명이 선수라고 보도했다.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일간 빌트는 1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마인츠 선수 14명 중 6명은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여전히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에서 해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헤르타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은 13일 오전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들었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헤르타 베를린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준은 지난달 초 보훔과의 21라운드 교체 출전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고, 같은 달 12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2라운드에도 교체로 뛰었다.

라이프치히와의 23라운드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결장한 이동준은 2월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4라운드에 복귀해 교체 투입됐고, 이어 이달 5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뛰었다.

베를린은 이날 이동준이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킨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에 0-2로 졌다.

최근 5연패를 포함해 정규리그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베를린은 리그 18개 팀 중 강등권인 1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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