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 K리그 복귀 구자철에 "팬들도 기뻐할 것"

홍명보 울산 감독, K리그 복귀 구자철에 "팬들도 기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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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왼쪽)과 구자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 감독(왼쪽)과 구자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K리그로 돌아오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33)에게 "긴 외국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홍명보 감독은 3일 울산 구단을 통해 "제주 팬들도 팀의 레전드 선수가 돌아오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옛 제자의 복귀를 환영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뛰었으며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을 독일에서 활약했고, 이후 카타르 리그에서 뛰다가 최근 제주 복귀를 선언했다.

홍 감독은 "구자철은 2009년 20세 이하 대표팀부터 인연을 맺었고, 선수의 성장과 그 과정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훌륭한 선수, 훌륭한 사람으로 잘 성장했다"며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고,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라 제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또 "여기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도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서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소속의 이청용 역시 "외국에서 경험한 것을 K리그에서 후배들과 공유하며 한국 축구에 기여하면 좋겠다"며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경기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번 시즌부터 울산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도 "구자철 선수가 K리그에서 뛰고,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한국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기희는 "저희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어주시면 좋겠다"며 "가족분들과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고, K리그에서 행복한 축구를 하시기 바란다"고 선배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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