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레야, 야말 삭제' 첼시, 10명 뛴 바르셀로나 3-0 완파(종합)

'쿠쿠레야, 야말 삭제' 첼시, 10명 뛴 바르셀로나 3-0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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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상승해 UCL 16강 직행 가능성↑…18세 이스테방 3경기 연속골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100번째 지휘 경기서 레버쿠젠에 0-2 완패

쿠쿠레야에게 쩔쩔매는 야말
쿠쿠레야에게 쩔쩔매는 야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전 센터백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해 10명이 뛴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물리쳤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차전 패배 뒤 3승 1무로 4경기 무패를 달린 첼시는 5위(승점 10)로 올라섰다.

8위 이상의 성적으로 리그 페이즈를 마치는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오른다.

첼시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레야는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쿠쿠레야가 고마운 마레스카 첼시 감독
쿠쿠레야가 고마운 마레스카 첼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상대 자책골과 퇴장을 유도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슈팅 단 1개에 그치는 등 아무것도 못 한 야말은 후반 35분 굳은 표정으로 다니 올모와 교체됐다.

2패째(2승 1무)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로 15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첼시 원정에 약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UCL에서 이날까지 8차례 첼시 원정 경기를 치러 단 1승(2무 5패)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06년 2월(2-1)로 무려 19년 전이며,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27분 행운이 섞인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쿠쿠레야가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넘긴 컷백을 페드루 네투가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문전에서 몸이 엉킨 페란 토레스와 쥘 쿤데의 발에 연속으로 맞고서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는 쿤데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아라우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측면에서 돌파하려던 쿠쿠레야를 막으려던 아라우호의 태클이 너무 깊었고, 주심은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첼시는 후반전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를 본격적으로 두들겼다.

골 넣고 세리머니 펼치러 달려가는 이스테방
골 넣고 세리머니 펼치러 달려가는 이스테방

[AP=연합뉴스]

후반 10분 첼시의 공격수 이스테방이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끝까지 따라붙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다.

18세 이스테방이 UCL 데뷔 시즌에 올린 3경기 연속골이다.

후반 28분엔 엔소 페르난데스의 땅볼 크로스를 리엄 델랍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버쿠젠(독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파트리크 시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13위(승점 8)로 뛰어올랐고,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6위(승점 10)에 자리했다.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지휘한 100번째 UCL 경기에서 직전 리그 경기 대비 10명이나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는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감행했다가 완패당하고 말았다.

마라도나 기리는 나폴리 팬들
마라도나 기리는 나폴리 팬들

[AFP=연합뉴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에서 3-2로 이겼고, 나폴리(이탈리아)는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제압했다.

이날은 나폴리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5년이 되는 날이어서 승리에 의미를 더했다.

나폴리 팬들은 등번호 '10'을 달고 뛴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전반 10분에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도르트문트(독일)는 홈에서 비야레알(스페인)을 4-0으로 무너뜨리고 4위(승점 13)로 점프했다.

세르후 기라시가 선제 결승골과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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