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곱씹은 황희찬 "원하던 결과 아냐…준비해야 할 것 느꼈다"

패배 곱씹은 황희찬 "원하던 결과 아냐…준비해야 할 것 느꼈다"

링크핫 0 837 2022.03.30 01:18

"예선 치러온 것 자랑스러워…본선에선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준비"

한국 축구, UAE 원정서 0-1 패배…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로 마쳐

공격 펼치는 황희찬
공격 펼치는 황희찬

(서울=연합뉴스) 황희찬이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3.2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아랍에미리트(UAE)전 패배에 못내 아쉬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7승 2무로 무패를 달리던 벤투호는 마지막 UAE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으나, 후반 9분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에게 일격을 당해 꿈이 무산됐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최종예선에서 무패로 조 1위에 오르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다.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무른 한국은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어 A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의 얼굴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선 황희찬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전반 43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황희찬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결과는 당연히 선수들이 원하던 결과는 아니다"라며 "UAE가 잘했고, 잘 준비해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잘 준비했지만,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UAE전만 놓고 보면 만족하기 어렵지만, 벤투호는 이날 전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순항해 왔다.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룬 건 가장 큰 수확이다.

황희찬은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었고, 오늘 졌다고 해서 그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며 "최종예선과 2차 예선을 우리가 잘 치러 온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날의 패배를 교훈 삼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 더 준비해야 할 것들을 느꼈다"는 황희찬은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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