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회에 강한 양희영, LPGA 혼다 타일랜드 4위…우승은 마센

태국 대회에 강한 양희영, LPGA 혼다 타일랜드 4위…우승은 마센

링크핫 0 659 2022.03.13 20:26
양희영
양희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양희영(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자신의 LPGA 투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을 정도로 태국 대회에 강한 선수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 대회를 제패한 양희영은 지난해 공동 3위에 이어 올해도 공동 4위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2015년 이후 양희영이 혼다 타일랜드 '톱10'에 들지 못했을 때는 2018년 공동 14위가 유일하다.

2016년에도 공동 3위였고,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됐다.

나나 마센
나나 마센

[AP=연합뉴스]

우승은 나나 마센(덴마크)이 차지했다.

26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마센은 린시위(중국)와 2차 연장까지 치러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덴마크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마센이 처음이다.

마센은 15번 홀(파4)까지 4타 차 선두여서 무난히 우승하는 듯했지만 연장전에 끌려들어 갔다.

16번 홀(파3)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린시위와 3타 차가 됐고, 17번 홀(파4)에서는 린시위가 1타를 줄여 2타 차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마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뒤편의 관중석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마센은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린시위가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전이 성사됐다.

마센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고, 4라운드 17번 홀까지 공동 1위를 지켰지만 마지막 홀 더블보기로 5위로 밀려난 선수다.

그러나 이번에는 힘겹게 연장전에서 이겨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차 연장에서 약 3m 이글 퍼트를 넣고, 버디 퍼트를 기다리던 린시위를 따돌렸다.

김효주(27)가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 이정은(26)은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25 스미스, 플레이어스 제패…우승 상금 44억원 '역대 최고액'(종합) 골프 2022.03.15 690
7924 중계권 판매 대행사 에이클라 로비 의혹에 KBO "사실무근" 야구 2022.03.15 536
7923 피츠버그 박효준, 코로나 격리 끝…"오늘 저녁 출국"(종합) 야구 2022.03.15 555
7922 맨시티, C팰리스에 무승부 덜미…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축구 2022.03.15 647
7921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2022.03.15 638
7920 레알 마드리드, '이강인 교체투입' 마요르카 3-0 완파 축구 2022.03.15 636
7919 스미스, 44억원 우승 상금 플레이어스 제패…임성재 공동 55위 골프 2022.03.15 667
7918 피츠버그 박효준, 코로나 확진…"격리 끝, 곧 출국할 것" 야구 2022.03.15 524
7917 MLB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 손목 골절…김하성 기회 왔다 야구 2022.03.15 567
7916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수비 시프트 금지·베이스 크기 확대' 야구 2022.03.15 638
7915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2.03.14 551
7914 케이타 54점 원맨쇼…KB손보, 선두 대한항공 승점 3차 추격 농구&배구 2022.03.14 542
7913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2.03.14 560
7912 BNK, 하나원큐 완파하고 PO 희망가…4위 삼성생명에 1.5경기 차 농구&배구 2022.03.14 523
7911 [여자농구 부천전적] BNK 89-74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3.14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