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커쇼 아닌 뷸러…에이스 세대교체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커쇼 아닌 뷸러…에이스 세대교체

링크핫 0 623 2022.03.25 07:02
2022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된 워커 뷸러
2022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된 워커 뷸러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34)가 영원할 것 같던 에이스 자리를 결국 워커 뷸러(28)에게 넘겨줬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커쇼가 아닌 뷸러를 기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오는 4월 9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뷸러는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개막전에도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2011∼2018시즌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2019년에는 스프링캠프에서 어깨를 다친 탓에 류현진(35)이 대신 선발투수로 나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시즌이 단축된 2020시즌에는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더스틴 메이가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클레이턴 커쇼
클레이턴 커쇼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커쇼는 지난해 콜로라도와 개막전에 다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5⅔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 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성적도 121⅔이닝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에 그쳤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커쇼는 다저스와 장기 계약이 아닌 연봉 1천700만달러(약 210억원)에 1년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그러나 더는 에이스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2011년 이후 커쇼가 건강한 몸 상태에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처음이다.

커쇼 대신 중책을 맡은 우완 파이어볼러 뷸러는 지난해 개인 최다인 207⅔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가 됐다.

뷸러는 "야구선수의 궁극적인 목표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이며 그 외의 것은 보너스일 뿐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개막전 선발투수는 엄청난 영광이자 큰 기회"라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982 '황금곰'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도 '은퇴' 골프 2022.04.01 704
8981 고진영, 8개월 만에 언더파 행진 끝…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74타 골프 2022.04.01 710
8980 탬파베이 최지만, 2경기 연속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091 하락 야구 2022.04.01 640
8979 한국 축구의 운명은…오늘 밤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축구 2022.04.01 864
8978 토론토 류현진, 올해는 3선발로 시작…11일 텍사스전 첫 등판 야구 2022.04.01 767
8977 복귀전서 SK 정규리그 1위 이끈 김선형 "이제 시작이야" 농구&배구 2022.03.31 605
8976 데뷔 첫해 '정규리그 1위' 전희철 SK 감독 "통합우승까지 갈 것" 농구&배구 2022.03.31 548
8975 프로농구 SK,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통산 3번째(종합) 농구&배구 2022.03.31 606
8974 프로농구 SK 서말 구슬 보배로 꿴 '준비된 초보 감독' 전희철 농구&배구 2022.03.31 598
8973 [프로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2.03.31 573
8972 '박지수 29점' KB, BNK와 봄농구서 기선 제압…통합우승 시동 농구&배구 2022.03.31 607
8971 시즌 막판 줄부상·코로나19 이겨낸 SK, 정규리그 정상 '우뚝' 농구&배구 2022.03.31 580
8970 [여자농구 PO 1차전 전적] KB 83-72 BNK 농구&배구 2022.03.31 565
8969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1-72 삼성 농구&배구 2022.03.31 561
8968 [프로농구 안양전적] KGC인삼공사 106-89 kt 농구&배구 2022.03.31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