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규, 1군 무대 첫 홈런…한화, 시범경기 3연승

정민규, 1군 무대 첫 홈런…한화, 시범경기 3연승

링크핫 0 550 2022.03.20 15:51
투런홈런 날리는 한화 정민규
투런홈런 날리는 한화 정민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의 시범경기.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한화 정민규가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2.3.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기는 경기'를 2022시즌 목표로 내세운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토종 에이스 김민우가 호투했고, 주전 도약을 노리는 신예 정민규는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한화는 2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노히트 피칭'을 했다. 공 54개로 5이닝을 채우는 효과적인 투구였다.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1회 1사 후 최재훈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마이크 터크먼이 차분하게 볼넷을 얻어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 2루에서는 김태연이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한화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하주석의 1루 땅볼 때 추가점을 얻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중간에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해 3루에 도달했다. 후속타자 최재훈은 유격수 앞 느린 땅볼로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투하는 한화 선발 김민우
역투하는 한화 선발 김민우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의 시범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2.3.20 [email protected]

경기 중반에는 시원한 한 방도 나왔다.

고졸 2년 차 내야수 정민규는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키움 좌완 불펜 이영준의 시속 139㎞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정민규가 1군 무대에서 홈런을 친 건,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합해 이날이 처음이다.

키움 타선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김주형의 중전 안타로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후 한화 좌완 황영국의 연이은 폭투로 2점을 뽑았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는 8회에 터진 터크먼과 김태연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키움 좌완 이영준은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러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2안타 빈공 속에 시범경기 3연패 늪에 빠졌지만, 키움에도 소득은 있었다. 키움 고졸 잠수함 신인 노운현은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1군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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