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PO 1차전 KB 강이슬 vs BNK 강아정 '강대강 맞대결'

여자농구 PO 1차전 KB 강이슬 vs BNK 강아정 '강대강 맞대결'

링크핫 0 541 2022.03.29 11:24
강이슬
강이슬'이건 넣고 말겠어'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 농구 BNK 썸과 KB 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레이업하고 있다.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하는 청주 KB 강이슬(28·180㎝)과 부산 BNK 강아정(33·180㎝)은 국내를 대표하는 슈터들이다.

정규리그 1위 KB와 4위 BNK는 3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3점슛 90개, 3점슛 성공률 42.9%로 두 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 트레이닝 캠프에 초대됐을 정도로 외곽포 실력이 탁월한 강이슬은 단일리그 이후 한 시즌 평균 3점슛 3개 이상(3.21개)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강아정은 이번 시즌에는 21경기에서 평균 6점, 2.2리바운드로 부진했지만 2020-2021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2015-2016시즌 3득점상을 받았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외곽포를 전담했다.

둘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는데 묘한 관계가 형성됐다.

부천 하나원큐에서 뛰던 강이슬이 지난해 4월 19일 KB로 FA 이적한다는 발표가 나왔고, 이틀 뒤인 4월 21일에 강아정은 KB를 떠나 BNK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이슬이 KB로 이적하면서 강아정은 KB를 떠나는 모양새가 됐다.

BNK, 우리은행 10연승 저지하고 최종전 승리
BNK, 우리은행 10연승 저지하고 최종전 승리

(서울=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의 10연승을 저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BNK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8-62로 꺾었다. 사진은 3점 슛 선보이는 강아정. 20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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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에서는 강이슬과 KB가 압승을 거뒀다.

KB와 BNK의 6차례 맞대결에서 KB가 6전 전승을 거뒀고, 개인 기록에서도 강이슬이 월등한 성적표를 받았다.

18점에 5.3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한 강이슬이 6점, 2.2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강아정에 비해 뛰어난 기록을 냈다.

다만 발목 부상에 시즌 도중 허리 디스크 부상까지 겹쳐 고전했던 강아정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27일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해 10점을 넣고 부활 가능성을 엿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내외곽 '원투 펀치'의 위력, BNK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김한별(36)과 강아정의 노련미가 주요 변수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에 강이슬과 강아정의 외곽포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은혜 KBS 해설위원은 "전체적인 전력은 KB가 앞서지만 최근 KB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변수"라며 "최근 격리에서 해제된 KB 박지수와 박지수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야 할 김한별의 체력이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은 "강아정의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라 큰 활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고비 때 한 방을 해 줄 '조커'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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