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영국 최고 이적료 2천320억원에 미드필더 로저스 영입

첼시, 영국 최고 이적료 2천320억원에 미드필더 로저스 영입

링크핫 0 38 07.23 03:21
모건 로저스
모건 로저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23)가 영국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애스턴 빌라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와 애스턴 빌라는 22일(한국시간) 로저스의 이적이 완료됐다고 각각 발표했다. 첼시와 로저스의 계약은 2033년까지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로저스가 1억1천700만 파운드(약 2천320억원)에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뛰던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부담한 이적료 1억1천60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영국 역대 최고액이다.

첼시의 종전 최고 이적료 영입 기록은 2023년 에콰도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브라이턴에서 데려올 때 지불한 1억1천500만 파운드다.

로저스는 "첼시는 런던 최고의 클럽이고 어릴 때부터 늘 동경하던 팀"이라며 "새 감독, 선수들, 클럽이 나아갈 방향을 보고 합류하기로 했다. 새 구단에서의 생활을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로저스는 2024년 미들즈브러에서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 뒤 125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55경기에 나서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프라이부르크(독일)를 상대로 득점하며 애스턴 빌라의 3-0 승리와 44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에 기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의 8경기 중 7경기에 나서 3위 달성에 기여했다.

아스널이 먼저 로저스 영입에 나섰지만, 애스턴 빌라와 금액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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