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삼공사 4연승 이끈 오세근 "PO까지 건강하겠습니다"

프로농구 인삼공사 4연승 이끈 오세근 "PO까지 건강하겠습니다"

링크핫 0 619 2022.03.17 21:49

'DB 산성' 넘고 리바운드 8개·20점 폭격

인삼공사 오세근
인삼공사 오세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KGC인삼공사를 4연승으로 인도한 오세근(35)은 "플레이오프까지 건강하게 잘 관리해 보겠습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인삼공사는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에 93-84로 이겼다.

오세근은 외국인 오마리 스펠맨(21점) 다음으로 많은 20점을 몰아치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4연승을 내달렸는데, 오세근의 활약이 연승 질주의 원동력이었다.

인삼공사 오세근(오른쪽)과 스펠맨
인삼공사 오세근(오른쪽)과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근은 최근 3경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연승의 첫 경기인 '선두' 서울 SK와 경기에서는 19점을 쓸어 담았다.

외국인 선수 못잖은 힘과 높이를 자랑하는 오세근을 상대하는 것은 상대 팀에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다.

이날 스펠맨과 오세근의 막강한 트윈 타워 앞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 김종규, 강상재로 이뤄진 'DB 산성'도 힘을 쓰지 못했다.

오세근은 이날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 3개는 놓쳤지만, 2점 성공률은 무려 69%나 됐다.

오세근과 스펠맨
오세근과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오세근은 "슛 감이 나쁘지 않고, 뛰는 것도 저 나름대로 잘 뛰고 있다. 몸이 적절하게 좋은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팬들이 오세근의 활약을 논할 때 그에 앞서 튀어나오는 질문이 있다. 그날 오세근이 '건세근'이냐 아니냐를 먼저 따진다. 건세근은 '건강한 오세근'을 이르는 말인데, 이제 농구계 은어를 넘어 '전문용어'처럼 쓰인다.

건세근이라는 말에는 멀쩡한 몸의 오세근이 발산하는 파괴력이 대단하다는 뜻과 부상이 잦다는 의미를 모두 내포한다.

오세근은 '플레이오프까지 건강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정도로 몸 관리를 잘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플레이오프까지 건강하게 잘 관리해 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슛 던지는 오세근
슛 던지는 오세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경기부터 부상에서 복귀한 팀 '맏형' 양희종(38)의 존재는 오세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오세근은 "희종이 형이 다시 와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면서 "모두가 형을 믿고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기세를 유지한다면 현재 4위(26승 18패)인 순위를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까지 끌어올리는 게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현재 2위(30승 15패)인 수원 kt와 인삼공사의 승차는 3.5경기다.

오세근은 "kt가 워낙 경기력이 좋아 힘들겠지만,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20 '벤투호 새 얼굴' 박민규 "제가 잘한다는 것 인정받고 싶어요" 축구 2022.03.21 765
8319 '벤투호 복귀' 황희찬 "몸 상태 괜찮아…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축구 2022.03.21 769
8318 '첫 동반 홈런' 박병호·라모스 "kt 중심타선 강합니다" 야구 2022.03.21 621
8317 두산, 5연패 뒤 첫승 신고…롯데는 파죽의 5연승(종합) 야구 2022.03.21 620
8316 벤투 감독 "예선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두 경기 모두 이겨야" 축구 2022.03.21 757
8315 프로축구 K리그2 6라운드 최우수선수에 경남 하남 축구 2022.03.21 762
831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5-3 NC 야구 2022.03.21 620
8313 [프로야구 광주전적] 두산 6-4 KIA 야구 2022.03.21 621
8312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4-3 키움 야구 2022.03.21 635
8311 '조 1위 확정한다'…벤투호, 최종예선 9·10차전 앞두고 소집 축구 2022.03.21 759
8310 '적장'이 기획한 만남…MLB 시범경기서 베이커 父子 라인업 교환 야구 2022.03.21 608
8309 kt 박병호, 2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시범경기 2호 야구 2022.03.21 617
8308 KIA 놀린 5이닝 3실점…두산 스탁은 4이닝 2실점 야구 2022.03.21 623
8307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 번스, 세계 10위로 도약 골프 2022.03.21 663
8306 동점 기회 날린 하든의 팔꿈치…NBA 필라델피아, 토론토에 패배 농구&배구 2022.03.21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