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파문 강정호와 계약…내년 복귀할 듯(종합2보)

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파문 강정호와 계약…내년 복귀할 듯(종합2보)

링크핫 0 607 2022.03.18 16:08

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승인 시 1년 유기실격 징계 절차

2020년 6월 기자회견서 음주운전 파문에 대해 사과하는 강정호
2020년 6월 기자회견서 음주운전 파문에 대해 사과하는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음주운전 파문으로 선수 생활이 중단됐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5)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복귀한다.

키움 구단은 "17일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최저 연봉(3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어 "18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임의탈퇴해지 복귀 승인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주 미국에 머무는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하며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강정호 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계약이 이뤄졌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40년 넘게 야구인으로 살아온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BO는 곧 키움의 임의탈퇴해지 복귀 요청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 자체엔 규정상 문제가 없다.

다만 강정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 복귀할 수 없다.

2020년 KBO가 내린 1년 유기 실격 징계를 마치고 봉사활동 300시간도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징계 기간에는 팀 훈련 참가, 경기 출전이 모두 금지된다.

강정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강정호는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2020년 5월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뒤 KBO의 1년 유기 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친정팀 키움으로 복귀를 추진했지만, 따가운 비판 여론에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미국에서 생활 중인 강정호는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한 뒤 올해 안에 귀국해 봉사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450 KBO 농락하는 키움, 이번엔 이장석 전 대표 최측근 임원 복귀 야구 2022.03.23 609
8449 '잔디 문제' 이랜드, 7라운드 안양전 잠실서…8∼9라운드는 원정(종합) 축구 2022.03.23 698
8448 박미희 감독, 흥국생명과 작별…최초로 통합우승 이끈 女지도자 농구&배구 2022.03.23 595
8447 "우타자 상대하고 싶은데"…김광현이 원하는 체인지업 테스트 야구 2022.03.23 580
8446 프로축구 대전, 루마니아 출신 공격수 포파 영입 축구 2022.03.23 736
8445 실업배구연맹전, 강원도 홍천서 25일 개막 농구&배구 2022.03.23 586
8444 '혈전증 진단' 넬리 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도 결장 골프 2022.03.23 589
8443 "야구 잘할 여건부터 조성"…MLB급으로 재탄생한 SSG 클럽하우스 야구 2022.03.23 578
8442 류현진 3선발·김하성 9번·최지만 6번…MLB닷컴 예상 야구 2022.03.23 588
8441 K리그1 전북, LA FC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 영입 축구 2022.03.23 696
8440 야구 규칙대로 스트라이크존 정상화…판정 불만도 엄격 제재 야구 2022.03.23 596
8439 청주 프로축구팀 내년 창단될까…24일 시의회서 잠정 결론 축구 2022.03.23 741
8438 집에 도둑 든 포그바 "월드컵 우승 메달도 훔쳐가" 축구 2022.03.23 716
8437 코로나19로 연기된 프로농구 SK-kt전, 다음 달 3일 개최 농구&배구 2022.03.23 566
8436 환경부, 화학농약 사용 저감 우수 골프장 50개소 선정 골프 2022.03.23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