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2보)

'마사 해트트릭' K리그2 대전, 경남 4-1 완파하고 시즌 첫 연승(종합2보)

링크핫 0 769 2022.03.26 20:35

올 시즌 1·2부 통틀어 K리그 1호 해트트릭…마사에게는 프로 2호

광주는 충남아산 2-1 꺾고 선두권 노크…헤이스 결승골

전남, 카차라바 PK 골로 안산과 1-1 무승부…5경기 무패 행진

손가락으로 해트트릭 자랑하는 마사
손가락으로 해트트릭 자랑하는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이 '일본 특급' 마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경남FC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을 올렸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마사 덕에 경남에 4-1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 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지난 김포FC와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대전은 2연승을 달리며 5위(승점 9·2승 3무 1패)로 올라섰다.

3경기(1무 2패)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남은 7위(승점 7·2승 1무 3패)에 자리했다.

대전은 전반에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는데, 이 중 3개를 마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사는 전반 4분 만에 김승섭의 헤더 패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더니 8분 뒤에는 김승섭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기뻐하는 마사
기뻐하는 마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이 전반 17분 이의형에게 한 점을 내줘 2-1로 앞서던 전반 29분에는 공민현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마사가 재차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K리그 1, 2부를 통틀어 1호 해트트릭이자 마사의 생애 두 번째 프로 무대 해트트릭이다.

마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대전 4-1 승)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올린 바 있다.

시즌 4호 골을 기록한 마사는 단번에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앞선 경기에서 골을 넣은 광주FC 헤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전은 후반 30분 김인균의 '원더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인균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각이 거의 없는 곳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찔러 4-1을 만들었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원기종이 경남 골키퍼 손정현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5번째 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포파의 슈팅이 퇴장당한 손정현 대신 투입된 골키퍼 김민준의 선방에 막혔다.

결승골 넣고 좋아하는 헤이스
결승골 넣고 좋아하는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홈 팀 광주가 막판 헤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2-1로 꺾고 선두권을 노크했다.

4승 2패를 기록한 광주는 4위에서 2위(승점 12)로 뛰어올랐다.

충남아산은 1승 3무 2패로 승점 6을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광주는 전반전 63%의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 진영을 몰아쳤다.

결국 전반 37분 광주 이으뜸이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전 아무것도 못 하다시피 하던 충남아산은 후반전 '다른 팀'이 돼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강민규와 후반 4분 그라운드를 밟은 최범경을 앞세워 광주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아쉬워하는 충남아산 박성우
아쉬워하는 충남아산 박성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는 후반 25분 시즌 3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 이건희가 오른 무릎을 다쳐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충남아산은 후반 2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 박한빈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골지역 왼쪽에서 도사리던 강민규가 지체 없이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광주는 외국인 골잡이 헤이스의 '한 방'으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헤이스는 후반 41분 허율의 헤더 패스를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하고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4호 골을 뽑았다.

전남의 장신 공격수 카차라바
전남의 장신 공격수 카차라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2연패 뒤 5경기 무패를 달린 전남은 3위(승점 11·3승 2무 2패)를 유지했다.

개막 7경기째(4무 3패)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안산은 10위(승점 4)다.

안산은 전반 21분 신재혁이 티아고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신재혁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선제골 넣은 안산 신재혁
선제골 넣은 안산 신재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의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 아스나위를 관찰하기 위해 마침 경기장을 찾은 신재혁의 아버지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아들의 득점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신 감독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19세 이하) 대표팀과의 평가전(29일)을 치르기 위해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 U-23 대표팀, A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던 전남은 후반 31분 카차라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앞서 안산 수비수 권영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카차라바를 잡아채 파울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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