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주 꺾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사우디도 카타르행(종합)

일본, 호주 꺾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사우디도 카타르행(종합)

링크핫 0 825 2022.03.24 23:06

미토마 후반 막판 두 골로 2-0 승리…박항서호 베트남은 오만에 0-1 패배

미토마 가오루의 득점 후 환호하는 일본 대표팀.
미토마 가오루의 득점 후 환호하는 일본 대표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은 24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인 일본은 승점을 21(7승 2패)로 늘려 오는 29일 홈 경기로 치를 베트남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5일 오전 0시 중국과 대결하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6승 1무 1패)를 제치고 일단 B조 1위로 올라선 일본은 한 경기만 남은 3위 호주(승점 15·4승 3무 2패)에 승점 6이 앞서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일본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진출 이끈 미토마 가오루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진출 이끈 미토마 가오루

(시드니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미토마가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인 일본은 승점을 21(7승 2패)로 늘려 오는 29일 홈 경기로 치를 베트남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광고 및 판매 금지] 2022.3.24 [email protected]

사우디도 현재 호주에 승점 4가 앞서 중국전을 포함한 남은 두 경기 결과를 볼 것도 없이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우디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A·B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일본과 사우디의 합류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17개국으로 늘었다.

앞서 유럽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국(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과 남미 예선 1,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아시아 예선 A조의 이란과 한국이 카타르행을 예약했다.

이날 일본에 패한 호주는 B조 3위로 PO에 나선다. A조 3위와 PO에서 승리하면 오는 6월 단판으로 치러질 대륙 간 PO에 나설 수 있다.

굵은 빗줄기 속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초반 미나미노 다쿠미의 결정적인 슈팅이 거푸 불발돼 아쉬움을 삼켰다.

호주 골대에 맞는 일본 미나미노 다쿠미의 헤딩 슛.
호주 골대에 맞는 일본 미나미노 다쿠미의 헤딩 슛.

[AP=연합뉴스]

오히려 호주가 전반 25분 코너킥 기회에서 잔니 스텐스네스와 경합하던 일본 수비수 야마네 미키의 머리에 공이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앞서는 듯했다.

하지만 앞서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골키퍼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으로 득점은 무효가 됐다.

이후 일본은 미나미노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으로 파고든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았으나 골대를 맞았고, 5분 뒤 나가토모 유토가 골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찔러준 공에 미나미노가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댔지만 다시 크로스바에 막혔다.

일본과 호주의 경기 장면.
일본과 호주의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3분 호주 아이딘 흐루스티치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선수 교체로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비기기만 해도 호주보다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일본은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 볼을 간수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경기는 후반 44분 희비가 갈렸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야마네가 꺾어준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미토마가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미토마는 후반 49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추가 골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같은 조의 베트남은 이날 베트남의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드 빈 칼리파 알하즈리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준 뒤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이미 본선행은 좌절됐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 처음 오른 베트남은 1승 8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역시 카타르에는 갈 수 없는 오만은 3승 2무 4패, 승점 11로 4위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949 추신수, 친구 이대호에게 이른 작별 인사 "함께 뛰어 행복했다" 야구 2022.03.31 595
8948 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출시…7월말까지 판매 야구 2022.03.31 596
8947 '제2의 바람의 아들' 만난 키움 이정후 "아버지 뛰어넘을 것" 야구 2022.03.31 586
8946 NBA 마이애미, 동부 1위 수성…62승 피닉스는 구단 최다승 타이 농구&배구 2022.03.31 537
8945 KIA 양현종, 2년만에 개막전 선발…김민우·안우진도 영예 야구 2022.03.31 571
8944 프로야구 4월 2일 팡파르…전국 야구장에 축제가 열린다 야구 2022.03.31 610
8943 MLB 토론토, 127홈런·149도루 외야수 파울러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2.03.31 586
8942 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축구 2022.03.31 802
8941 '말리 폭격기' 케이타, 프로배구 최초 한 시즌 4차례 라운드 MVP 농구&배구 2022.03.31 571
8940 멕시코·미국,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코스타리카 PO행 축구 2022.03.31 750
8939 금호타이어, 기아 타이거즈 4년 만에 유니폼 후원계약 야구 2022.03.31 571
8938 이재성, UAE전 패배에 "실망스러운 경기력 죄송…더 발전하겠다" 축구 2022.03.31 810
8937 축구협회, '드림 KFA' 멘토링 진행…이영표·황인범 등 멘토로 축구 2022.03.31 803
8936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팬 투표 시작…조규성·무고사 등 경쟁 축구 2022.03.31 766
8935 "회원제보다 비싸다" 지적에…일부 대중골프장 이용료 8% 인하 골프 2022.03.31 709